있잖아 우리가 만들던 꿈
그 꿈에다
난 적을래
저마다 다른 건 다를테도
그 꿈에다
난 적을래
그 꿈에 담은 나의 맘은
너와 같은 위로
내 아픈 마음은 너일 뿐이고
그 산과 같은 좁은 길은
두렵지 않기로
내 앞은 모두 너일뿐이야
그 영화 같던 파도 뒤엔
잠을 잃은 기도
그 앞은 모두 너일 뿐이고
마치 동화 같던 얘기는 모두
삶과 같은 미로
몰랐어 다 잠깐일뿐이야
지나간 우린 그래 잠시
잊었다하진 말아
그 말이 모든 걸 말하자나
난 알아 이제 난 말야
난 이런 사람이래
참 슬프지 뭐 어쩔 수 있나
돌아가자 돌아가 우리
좋았던 그때로
늦었다기에도 너무 늦었지만
돌아가자 돌아가 우리
처음인듯 지내자
이미 다 늦었지만
그날이 온다면 나 언제까지 기다려도 돼
그 누가 온다면
난 내게 오길 기도 해야해
feel like a fool now
영원이란 건 잘 오지 않는데
그래도 온다면 꼭 내게 오길 기도 해야해
있자나 우리가 만들던 꿈
그 꿈에다
난 적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