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못했어 지나치는 동안
그 짧은 한마디 조차 못하는 그래
내가바본걸
뒤로 걸었어 니가 돌아볼까
혹시라도 다시 나를 잡아줄까봐
그저뒤로 그저뒤로 걷기만 했어
같은 노랫말만 반복하며 부른듯 해
이 노래도 흔한 이별얘기 사랑끝에
'떠나지마' '그립지만' 빼곡히 적는
매일같은 레퍼토리 지겹지만 어떡해
버릇처럼 네 이름을 되뇌어
네가 살던 동네 주위를 괜히 또 걸어
그래 나도 알아 나만 이런 거 란거
염치없지 나도 너를 내가 떠나 보냈는데
오늘도 한번씩 너를적고
아침엔 웃다가 밤엔 울어
외로움은 끝도없이 커지는데
채워지질 않네 너의 자리는
내일도 똑같은 하룰견뎌
또 다시 같은 이별 노래켜
이런밤이 이런마음이
내겐 언제 쯤 저물라나
말을못했어 지나치는 동안
그 짧은 한마디조차 못하는 그래
내가바본걸
뒤로걸었어 니가 돌아볼까
혹시라도 다시 나를 잡아줄까봐
그저뒤로 그저뒤로 걷기만했어
시도때도 없이 그려왔던
우리 미래얘기 기억나?
함께 적었잖아 가고싶어 하던 맛집과
월급받고 사주겠단 옷은
장바구니에 아직 담겨있어
그것도 작은 추억이라서
너의 옆엔 아마
다른사람으로 채워지겠지
우린 그냥 잠깐 스쳐지나가는
그런작은 우연이었겠지
오늘도 한번씩 너를적고
아침엔 웃다가 밤엔 울어
외로움은 끝도없이 커지는데
채워지질 않네 너의 자리는
내일도 똑같은 하룰견뎌
또 다시 같은 이별 노래켜
이런밤이 이런마음이
내겐 언제 쯤 저물라나
잊지못한채 남아있어
너의자국만 아직 선명해
뒤로걸었어 지금까지도 한없이
그저뒤로 그저뒤로 걷기만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