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발을 맞춰 갈 때면
또 살짝 빨개진 얼굴
어느새 발끝만 봐
넌 웃으며 내게 말하지
우린 정말 잘 맞는다고
나는 또 한숨만 푹
세상은 눈부신 햇빛을 향하고
나는 눈부신 널 향하는데
언제쯤 너도 나를 바라봐줄까
생각하고 있을 때면
너무 간질간질해서
자꾸 어질어질해서
무서워 내 맘이 나도 몰래 커져가서
매일 가슴 설레어서
자꾸자꾸 떨리는데
아무렇지도 않니 넌 내 맘
너무 몰라 정말
언제부터였는지 몰라
이렇게까지 내 맘에
들어올 줄 몰랐어
세상은 눈부신 별들을 감싸고
나는 눈부신 널 바라만 봐
숨겨둔 내 마음 전할까 싶어도
네 모습만 바라보면
너무 간질간질해서
자꾸 어질어질해서
무서워 내 맘이 나도 몰래 커져가서
매일 가슴 설레어서
자꾸자꾸 떨리는데
아무렇지도 않니 넌 내 맘
너무 몰라 정말
언제쯤 우리가 서로
같은 맘이 될까
너의 뒷모습 보며 생각을 해
네 옆에 또 서고 싶어
이젠 변하고 싶은데
지금 전하고 싶은데
한 걸음 한 걸음 네게 다가가도 될까
내 맘 들어줄 수 있니
내 맘 받아줄 수 있니
조금 두렵긴 데 용기를 내 볼까 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