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 내 작은 방 안
한 켠에 웅크려 항상
실패 읊조리던 날
하루 그 다음 날도
드리운 어둠은
가실 생각 않던 그 때
내게로 온 한 줄기 밝은 빛을 따라
용기 내 걸음 옮긴 순간
지친 내 몸을 기댈
한 그루 큰 나무가 팔 벌려
내게 환하게 웃어주네
꼭 잡은 두 손을 아래 위로
흔들어 한 발 내디디면
이제껏 본 적 없던
환한 세상이 펼쳐지고
너라는 큰 선물로 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한
우리가 되어 함께 해
고마워 이런 모자란 내 곁에서
항상 그 자릴 지켜준 너
지금처럼 난 언제나
우리 아름다운 이 맘을
변치 않고 꼭 지켜갈게
꼭 잡은 두 손을 아래 위로
흔들어 한 발 내디디면
이제껏 본 적 없던
환한 세상이 펼쳐지고
너라는 큰 선물로 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한 우리가 되어
우리 힘겨웠던 지난 날들
우릴 더 두텁게 해준 날들
이젠 소중한 널 힘들지 않게
슬프지 않게 꼭 안고 널 지켜갈게
꼭 잡은 두 손을 아래 위로
흔들어 한 발 내디디면
이제껏 본 적 없던
환한 세상이 펼쳐지고
너라는 큰 선물로 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따뜻한
우리가 되어 함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