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캄캄한 어둠
그 누구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아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어
나를 둘러싼 외로움
이젠 그 무엇도 필요없어
내가 본 세상 내가 본 모든 것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게 그리고 싶었지
멋진 화가가 되고 싶었지
하지만 이젠 혼자일 뿐인 걸
나를 봐줘 네 옆에 내가 있잖아
그 누구도 네 손을
잡아주지 않았지만
너의 좋은 친구가 돼 줄게
너를 든든히 지킬게
이젠 네 옆에서 함께 할게
네가 아플 때 네가 힘들 때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친구가 돼줄게
앞이 안보여 길을 헤매일 때
너의 곁에서 눈이 되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