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야만 했었던
내 모든 분노가
저 깊은 곳에 응어리가 되고
미칠듯이 외쳐보고 싶었던
내 모든 자유가 꿈틀거린다
하늘 향해 두팔 벌려
나에게로 돌아온
그 시간들을 맞이한다
거리 가득 붉은색 열기로
채워지고 거짓된
모든 것이 사라진다
식어버린 열정을 한번 더
사라졌던 함성을 한번 더
쓰러졌던 의지를 한번 더
잊혀졌던 기억을 한번 더
참아왔던 분노는
타오르는 불꽃 되어
우리들의 가슴을
또 다시 불 지른다
그대들이 행진이 시작된다
빼앗긴 광장의 저편에서
그대 숨소리 들려
식었던 심장을 다시 한번
불태워 이 자리에
그대를 짓누르던
억압의 돌덩이를 벗어내고
그대를 에워싸는
암울한 슬픔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의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제는 거칠것도 막힐것도 없다
마주보는 눈빛에선
뜨거운 자신감이 느껴지고
서로잡은 두손에선
승리의 짜릿함이 전해온다
식어버린 열정을 한번 더
사라졌던 함성을 한번 더
쓰러졌던 의지를 한번 더
잊혀졌던 기억을 한번 더
참아왔던 분노는
타오르는 불꽃 되어
우리들의 가슴을
또 다시 불 지른다
그대들이 행진이 시작된다
빼앗긴 광장의 저편에서
그대 숨소리 들려
식었던 심장을
다시 한번 불태워 이 자리에
그리운 그대의 목소리
그리운 그대의 눈빛들
그리운 그대의 목소리
그리운 그대의 눈빛들
그리운 그대의 목소리
그리운 그대의 눈빛들
그리운 그대의 목소리
그리운 그대의 눈빛들
식어버린 열정을 한번 더
사라졌던 함성을 한번 더
쓰러졌던 의지를 한번 더
잊혀졌던 기억을 한번 더
참아왔던 분노는
타오르는 불꽃 되어
우리들의 가슴을
또 다시 불 지른다
그대들이 행진이 시작된다
빼앗긴 광장의 저편에서
그대 숨소리 들려
식었던 심장을 다시한번
불태워 이 자리에
빼앗긴 광장의 저편에서
그대 숨소리 들려
식었던 심장을 다시한번
불태워 이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