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성장곡

봄로야
앨범 : 선인장 크래커
작사 : 봄로야
작곡 : 봄로야

작은 고통이라도
나에겐 큰 상처가 되어준다오
손 끝부터 발 끝까지
저려오는 그 마음을 알리오
차마 말 못하고 뒤돌아버리는
그 마음을 알리오
참다 참다 고이는 눈물은
결국 흘리지도 못해요
어쩌나 어떡하면 좋아
어쩌나 어떡하면 좋아
뒤꿈치가 맞지 않는
구두 신고 걷는 기분 알리오
하얀 운동화를 신고도
불편한 그 마음을 알리오
차마 말 못하고 뒤돌아버리는
그 마음을 알리오
참다 참다 고이는 눈물은
결국 흘리지도 못해요
어쩌나 어떡하면 좋아
어쩌나 어떡하면 좋아
일단 걸어보기나 해요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 네걸음
다섯걸음 여섯걸음
일곱걸음 여덟걸음 아홉걸음 열걸음
열한걸음
열두걸음 열세걸음 열네걸음
열다섯걸음
열여섯 걸음 열일곱 걸음
열여덟 걸음 열아홉 걸음
스무살 스물한살 스물두살 스물세살
스물네살
그리고 스물다섯살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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