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

푸른 새벽
앨범 : 보옴이 오면

쏟아지는 햇빛
결코 뜨겁지 않다
숨 죽인 난 결코 뜨겁지 않다
멍해져만 간다
숲의 바람이 가른다
대지위의 난 하늘을 부른다
어둠이 무겁다
피로한 꿈들이 하늘을 부린다
모두가 닮았다
여기 이 숲에서는
내가 볼수 없는거라고 말한다
그래 가슴을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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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 우리의 대화는 섬과 섬 사이의 심해처럼 알 수 없는 짧은 단어들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푸른 새벽 이별  
푸른 새벽  
푸른 새벽 오후가 지나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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