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멀리가도
나를 따라온 빛을 봤어
긴 여행을 함께 걸어준
고요한 공전속의 수많은 별중
바로 이곳에 잠시라도
함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기적 같아
스쳐 버릴 수도 있는데
이 세상의 어디라도
나의 곁에 너를 느껴
숨쉬는 한 단 한번도
혼자인 적 없었지
날 새롭게 살게 해준 너없이
아름다운 것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어떻게든 다시 보고 싶어
바람이 나를 이끄는 곳
어딘지 알 순 없지만
그 길의 끝에 네가 있길
기억처럼 온전히
숨쉬는 한 단 한번도 널
떠나 본적 없어
영원 속에 살게 해둔 너 없이
내 삶이란 우주 속에
뜨거운 태양이 있는 거라면
끝없이 멀리서 맴돌아도
그 온기만으로 영원히 살겠지
어디라도 이 세상의 나의 곁에
너를 느껴
숨쉬는 한 단 한번도
혼자인 적 없지
날 새롭게 살게 했어
그 길의 끝에 네가 있길
기억처럼 온전히
숨쉬는 한 단 한번도
널 떠나 본적이 없어
영원 속에 간직해둔 너 없이
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