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2023)

12月 (12월)


추억이 소중한 이유
흐름 속에 머물러 있다는 것
수줍게 두손을 잡던 너와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그리워도
두번 다시 그때로 돌아갈수 없기에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하고
울리던 일들만 마음에 남아
이젠 내가 눈물이 날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네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친구도 될수 없는 너
둘이 되어 흘러가는 구름처럼
괜찮아 말하며 혼자 더 슬퍼져
죽을만큼 힘들어

혹시나 어리석은 마음에
네 편지도 사진도 버리지 못하는 나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지 못한 말 혼자 되뇌며
눈물 속에 널 보냈지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네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전하지 못한 말 혼자 되뇌며
눈물 속에 널 보냈지만
아직 내 맘속엔 하루에도
천번씩 만번씩 네가 다녀가
잊어도 잊어도 눈물이 흐를 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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