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없는 바다

한서린


남은 건 있을까 싶은 그런 날엔
그냥 잠시 기다려봐 바
멈추진 않잖아 뭘 할려 하지 마
냅둬 그냥
사랑했었을까 싶은 그런 날엔
그냥 미친 척 그려봐 바
어차피 지나가 오래 남진 않아
갚지 마 그냥
아프기만 한 네 기억에
내 맘 짙게 두진 않을게
사랑했고 더 할 것도 없고
그냥 그대로 지나가게
너무 깊진 않을 거야
기억 한편엔 남을게
그냥 또 또 그냥 또
숨기만 하는 나
또 와야 했던 날들도
뭐 말 그대로 지났지
더할 나위 없던 그 하루 끝엔
숨죽이듯 불쾌했던
허무함마저 없었던
불 없는 연기만 남아
내가 있는 곳은
그닥 아프지는 않고
그저 멀기만 한곳
빈자리는 많지만 아무도 못 들어오는
그냥 꽉 막힌 빈 깡통
미안해 좀 더 짙게
조금만 더 지독하게
옆에 좀 더 남을게
조금만 더 아파줄래
미안해 좀 더 깊게
짧고 긴 그 기억 속에
그릴 게 또 취할 게
조금만 더 아파줄래
미안해 좀 더 깊게
짧고 긴 그 기억 속에
그릴 게 또 취할 게
조금만 더 아파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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