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섞인 대화 대답 없는 질문 소용없겠지 이기적인 고집 끝이 없는 상처 내가 미안해
굳이 어렵게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는 걸 이해하겠니
“내게 돌아와 나를 믿어줘”
너무 모질게도 그런 말 했던 걸 지금 후회해 녹아버린 기억 그 안에 갇힌 나의 손을 잡아줘
굳이 힘들게 변명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땐 너도 너무 몰랐다는 걸 이젠 알겠니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는 걸 그땐 너도 너무 몰랐다는 걸
그땐 내가 너무 미안해 그땐 내가 너무 몰랐어 이제 다시 한번 나를 봐 이제 다시 여기 내게 돌아와
나를 믿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