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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에 피는 꽃 SunO

날밤 새운 성탄절 밝아오는 꼭두새벽 그녀의 손을 잡고 길이 없는 눈길에 넘어져 도랑에 묻혀 일어날 줄 모르고 눈부신 눈벌판을 아이처럼 어깨 끼며 끌어안고 굴러도 가슴은 방망이질 속에 폭 파묻혀도 싫지 않은 첫사랑 많은 세월 흘러도 늙지 않는 사랑아 영원한 우리는 후끈후끈 불꽃 사랑 두 손 놓지 말고 우리 함께 걸어요 두 손 놓지 말고 우리 함께

천제단에 올라서니 SunO

산죽이 사이로 고개를 내다 밀고 팔 벌려 소리치는 낙엽송 그늘 아래 사각 삭 밟는 소리 동심을 부른다 잡목들 가지마다 상고대 피어나니 순백의 녹용이 길옆으로 늘어선 듯 늘어진 잣 가지마다 부러질 듯 안쓰럽다 능선에 올라서니 거세찬 바람 소리 새하얀 천상의 샘이라도 하려는가 자꾸만 훑어내리며 눈보라를 만드네 강풍 속에 배시시 웃고 있는 천년 주목

SunO

벌 나비 네 앞에서 반가워 윙윙대고 길손은 너를 보면 끌어당겨 입 맞추네 우주도 네 자태에 반해 홀린 듯 문을 연다 고달픈 영혼에겐 꽃비 되어 흩날리고 사랑을 고루 줄 뿐 배반할 줄 모르네 주야로 향기 맡으면 널 닮을 수 있을까

얼음새꽃 앞에서 SunO

겨울의 끝자락에 황금빛 꽃망울이 알 속의 병아리들 부리로 껍질 쪼듯 톡톡톡 이불 두드려 잠든 대지 깨우네 초대장 안 보내도 달려온 꿀벌 무리 뜨거운 열기로 녹이며 핀 위를 바쁘게 윙윙거리며 봄 향기를 좇는다 품었던 청운의 꿈 안개처럼 사라지고 보신에 급급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삶 찬바람 앞에 당당한 너를 보니 부끄럽다 목말라 이곳저곳 찾아 헤맨 꿈과

눈길을 걸었네 (솔로 Ver.) SunO

동편이 밝아오는 여명 그녀 손을 꼭 잡고 푹푹 빠지는 길 없는 눈길을 걸었네 도랑으로 굴러 속에 묻혀도 마냥 즐거워 포개진 가슴에 방망이질로 즐거웠네 솔가지 부러지는 소리에 산 꿩 놀라 날고 산토끼 폴짝폴짝 발 도장 찍는 속을 함께했네 코발트 하늘 아래 덕숭산 능선을 바라보며 닥터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처럼 햇볕 찬란한 설원을 손잡고 달렸네 아이들같이

눈길을 걸었네 (듀엣 Ver.) SunO

동편이 밝아오는 여명 그녀 손을 꼭 잡고 푹푹 빠지는 길 없는 눈길을 걸었네 도랑으로 굴러 속에 묻혀도 마냥 즐거워 포개진 가슴에 방망이질로 즐거웠네 솔가지 부러지는 소리에 산 꿩 놀라 날고 산토끼 폴짝폴짝 발 도장 찍는 속을 함께했네 코발트 하늘 아래 덕숭산 능선을 바라보며 닥터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처럼 햇볕 찬란한 설원을 손잡고 달렸네 아이들같이

계룡산에서 SunO

첫눈에 놀란 두견 어느새 사라지고 노루와 담비도 흰 속에 숨었는데 앙상한 황매화 나무 찬 바람에 떨고 있네 동학사 너머에 돌로 쌓은 오뉘탑 가시 박힌 호랑이 어디에 또 없을까 어여쁜 각시 얻어서 한평생 살고지고 관음봉 휘감고서 걸려있는 흰 구름 잡힐 것만 같아서 허위허위 올랐더니 구름은 어느 틈엔가 저만치 달아나네 골마다 구도자들 흔적이 서려있고 구성진

이름 모를 꽃 SunO

바위틈에 홀로 핀 한 떨기 이름 모를 머나먼 인연의 강을 건너 내 앞에 섰네 뜨거운 햇볕과 비바람 모두 이겨낸 굳센 얼굴 그윽한 향기 품은 미소가 내 가슴을 울렸어 바람과 구름을 벗하며 한세상 한결같이 붉은 마음 너무도 초연한 네 모습에 내 눈길 뗄 수 없네

남몰래피는 꽃 ◆공간◆ 희승연

(+3키)남몰래피는꽃-희승연◆공간◆ 1)남~몰~~래~~~~피는~~은~~~~ 향~기도~~부~끄러~워~~서~~~~ ~~~잎~~~에~~~맺~힌이~슬~~은~~~~~ 수~즙은~~~~물이~였~~나~~~~~ 미~~~움~~~도~~그리~움~~도~~~~ 세월~속에~~웃~어버~리고~~~~~~ 사랑에울~던~남~자도~~~ 이별에울~던

대가야의 꿈 SunO

일없이 바쁜 몸이 일부러 시간 내어 고령을 찾아간다 대가야를 보러 간다 고천원 신들이 사는 그 땅을 구경하러 백두대간 줄기 따라 햇살이 부신데 오백 년 긴긴 세월 이 땅을 호령하던 신들은 간 곳이 없고 무덤만 즐비하다 왕릉에서 나온 유물 유심히 살펴보니 금동관 철제 마구 문물도 찬란하다 가야를 내고 신라를 낸 하늘을 원망할 뿐 삼종신기 품에 안고 도해한

잡초야 SunO

갓 쌓은 제방 둑에 푸른 얼굴 내밀더니 거칠고 메마른 흙 부드럽게 감싸주고 풀벌레 깃들어 사는 보금자리 되었구나 바람 불면 한바탕 춤사위 벌이다가 어느새 앙증맞은 활짝 피웠으니 뉘라서 너를 가리켜 잡초라고 했던가 돌보는 이 없어도 하늘의 손을 잡고 뜨거운 햇볕과 벌 나비 벗을 삼아 오롯이 한세상 즐기다 겨울이면 잠을 자네

남몰래 피는 꽃 (MR).. 구나운(반주곡)

피는 -은 향-기도 부-끄러-워-서.. ----잎-에- 맺힌 이-슬은 수-줍은 -물이었-나.. 미----움-도- 그리-움-도 세월-속에 웃-어버-리고.<<< 사랑에 울-던 남-자도 이별에 울-던 여-자도 웃-으며 -물 짖는-다..

홀린 듯 발길 멈추고 SunO

갈바람 흰 구름이 목말놀이 한창인데 노란 분 단장하고 길섶에 숨어 핀 홀린 듯 발길 멈추고 정신없이 바라보네 네 안엔 쏟아지던 햇살이 그득하고 게으른 잠 깨우던 바람이 미소 짓고 나비가 속삭여주던 밀어가 여울진다 여름날 험난했던 기억은 다 버리고 가슴에 맺힌 원망 회한도 다 비우고 오롯이 향기를 담는 너의 고운 마음씨 소박하고 수수해도 두리에 번져가는 가을빛

차례상 4제 SunO

하나에 열매 하나 헛꽃을 볼 수 없네 사람 몸 받았으면 후세를 남겨야지 보아라 치마폭에 떨어진 시부모의 염원을 얼쑤~대추로구나 대추 대추 싹 틔운 뒤에도 썩지 않고 달려있다 열매가 맺힌 후에 비로소 사라지니 아느냐 신주목이 된 선인의 깊은 뜻을 얼쑤~밤이로구나 밤 밤 속살이 하얀 것이 백의민족 닮았고야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파도친다 아서라 먹을 때

늦은 고백이 은행나무 사랑 되었네 SunO

안개꽃 두른 장미와 백합을 안고 놓쳐버린 사랑 찾는 바보 같은 사람아 강산이 수없이 바뀌어도 바래지 않은 그 미련, 활화산 같은 그 마음 눈물은 차라리 사치이어라 분홍빛 마음에 진달래도 시샘하는 아!

이끼의 꿈 SunO

매미들 합창소리 여름을 삼키는 날 가파른 언덕길에 낮은 포복 도열하여 숨 가쁜 산보객 보고 눈인사를 건네네 무더위 씻어내릴 물가 명당 버려두고 든든한 노거수 너럭바위 마다하고 어쩌다 사람 다니는 길가에 터 잡았나 쏟아지는 폭염에 졸린 비비다가 땡볕 가려주는 나무 그늘 베개 삼아 달콤한 오수에 빠져 비단 폭포 꿈을 꾼다

목어 SunO

오욕에 젖은 업장 말끔히 씻어보려 산사에 들어와서 도 닦은 지 천년 성상 때로는 물벗 형제들 그립기도 하지만 속일랑 비워내고 조석으로 두들기면 켜켜이 쌓인 번뇌 녹듯 사라지니 이 한 몸 다 부서진들 무엇이 아까우랴 내 울음소리 듣고 합장하는 행자들과 하늘을 우러러 해탈 열반 꿈꾸면서 두 눈을 부릅뜬 채로 또 천년을 살리라

아기 달팽이 SunO

아가야 아가야 이슬은 아직 늦잠 중인데 지난밤 보고 싶은 엄마 꿈꾸었는지 물통 대신 여린 등에 통째 집 걸머지고 비비며 바쁜 걸음 재촉하면서 등성이 너머로 찾아가는 길이구나 아가야 아가야 고향 가는 길이거든 사람 사는 거친 세상 기웃대지 말고 수풀 속으로 돌아서거라 꿈에 뵌 엄마가 달려 나와서 얼싸안고 동화 동산 데려가려니

겨울에만 피는 꽃 CHAD BURGER

겨울에만 피는 그게 너였었다고 첫눈을 바라보고 웃는 게 참 예쁘더라고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너무 아름다운 꽃이 위로 다가왔네 나에게 별것 없는 나를 참 사랑하고 뻔하디뻔한 얘기에 웃어주는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조용한 내 하루가 너로 특별해져 정말 이렇게 사랑해 본 적 있었나 널 보고 아직 떨리는 내가 바보 같은데 오래 지날수록 가까워질수록 아직

현해탄 바다 건너 SunO

현해탄 바다 건너 신천지를 찾아서 너도나도 앞다투어 많이도 건너갔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가야 백제 널렸구나 천손 내린 구시후루 수로왕 설화 같고 고분을 파고드니 가야 유물 천지구나 뿌리를 잊지 말라고 암호를 심어둔 듯 신화가 서린 산엔 운해가 자욱하고 시린 칼데라에 영기가 가득하니 선계에 노니는 듯이 마음이 아득하다 가야를 바라보며 해 잘 드는 길지라며

사랑의 꽃 정표

한 송이 꽃을 봐도 생각나는 내 사람아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어떡하라고 그렇게 떠나시면 남은 님은 어찌하라고 꽃이 피는 봄날에도 오는 겨울에도 너만을 잊을 수 없다 그 언제라도 돌아와다오 기다리는 내 사람아 하늘을 바라봐도 가슴 시린 내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그리운 내사람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어요 꽃이 피는 봄날에도

동창이 밝았느냐 SunO

비파담 물가에 주인 잃은 고택 하나 소 치는 아해야 상기 아니 일었느냐 약천이 봉창문 열고 소리칠 듯하여라 혼란한 당쟁 속에 고단한 삶 마치고서 이제는 돌아와 용인 땅에 누웠구나 이 세상 과제 다 마친 평온한 모습으로 한길로 우국 애민 올곧게 살다 보니 원 없이 벼슬 살고 문명까지 떨쳤구나 대장부 한 세상살이 그만하면 족하지 이 나라 공복들아 동창이 밝아온다

밤에 피는 꽃 신준섭

별들이 대신 피는 시간 별처럼 새하얗게 피어있는 홀로 밤에 피어 쓸쓸하네 까맣게 비어있는 마음 하얀 보름달로 달랜다 이젠 늦었다 생각하지 마 늦은 게 아닌 시작인 거라 믿어 너의 하루가 시작할 때면 영원한 향기로 물들며 활짝 피어나는 널 볼 거야 예쁜 하늘을 보고 파란색이라 하지만 검은색 니가 있는 밤하늘이 좋아 구름에 가려도

백로 부부 SunO

석이산 수풀 속에 둥지 튼 새 한 무리 하얗고 청정한 옷 꼿꼿 선비 따로 없다 큰 나래 펼친 웅지는 세상을 다 덮을 듯 물가에 내려앉아 미동도 하지 않고 먹이를 노려보는 집념이 무섭구나 하기야 백의 선비도 먹어야 사는 거지 운 없는 고기 하나 통째로 삼킨 후에 둥지로 돌아와서 새끼 입에 토해내며 암수가 번갈아 가며 육추에 여념 없네 둥지도 같이 짓고 교대로

춤 공양 춤 보시 SunO

신나게 춤을 춘다 삼바 여인 리듬 맞춰 잿빛 승복 속에 눌러왔던 불덩어리 감추려 감추려 하다 활화산 되었구나 솟구쳐 팔딱대다 무너질 듯 흐물대며 사바에 붙은 검불 말끔히 털어내니 입가에 번지는 미소 불심인들 다를쏘냐 넉넉한 장삼 소매 팔 벌려 휘저으며 온갖 삿된 마음 춤사위로 떨쳐내고 보리로 향한 문고리 힘차게 당겨낸다 깨달음 얻은 후에 계율의 강 뛰어넘어

그 곳 (엔딩타이틀곡) 강상구

그 곳은 정말일까 이 곳이 그 곳일까 바람은 나를 여기에 데려놓고 가네 꿈 속에 만났던 사람 웃음 짓고 떠났네 어릴 적 골목길 뛰어 놀다 넘어지던 가끔은 그리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내 그리운 고향은 피는 그 곳 감으면 떠오르는 꿈 속의 그 곳 내 그리운 고향은 피는 그 곳 파란 들 바람 불던 꿈 속의 그 곳 그 곳 그 곳 그 곳

설원의 도화지에 SunO

동짓달 높은 봉에 마파람 불어오면 누리에 폭설 내려 은빛 세상 펼쳐지고 덕유는 넉넉한 미소로 산객을 맞는다 작년 이맘때는 칼바람 추위 속에 가지마다 산호가 주렁주렁하더니 이번엔 웃통 내놓고 흰 이불 덮었구나 하늘이 열리자 시리도록 부신 설원 신이 그린 일필휘지 한 폭의 수묵화에 넋 놓고 숨을 멈춘 채 한동안 바라본다 또다시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다면 설원의

청산에 가자 SunO

삶이 허전할 때는 아직 낯익지 않은 청산에 가자 철쭉꽃 아름다운 산길에 명치끝에 걸린 화난 돌을 내려놓고 이끼 푸른 산돌을 들여놓자 초록빛 산 주름 옆에 차고 아 아 아 아 산까치 떼 비상하는 숨결 고운 산새들의 목소리를 듣자 삶이 외로울 때는 아직 때 묻지 않은 백산에 가자 하늘 금 아스라한 능선에 가슴 속에 맺힌 멍든 돌을 내려놓고 눈빛 시린 상고대를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랑 SunO

소금밭 메밀꽃이 달빛에 물이 들고 수박 속 붉은 밤에 원두막에 올라서 그대여 날 보러 와요 뻐꾹뻐꾹 뻐뻐꾹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랑 가슴에 머무는 사랑 두 손 놓지 말고 우리 함께 걸어요 자정에 만난 사랑 손가락 맹세하며 천만년 변치 말자 몸 비벼 불 지르고 등 돌려 헤어진 미련 어둠 속에 손사래 나이를 먹지 않는 사랑 가슴에 머무는 사랑 두

눈물속에 피는 꽃 양진수

바람결에 애처로운 마지막 잎새처럼 사무치는 내 그리움은 당신의 텅빈 자린가 지우려 해도 변치않는 사랑의 불씨되어 가슴에 남아 그리움에 울지 않는 애타는 사연 눈이 부시게 피는 그 꽃은 눈물 속에 피는 꿈결속에 들려오는 그대의 사랑 노래 짧은 한 마디 다 못한채 쓸쓸히 잊혀져가네 잊으려 해도 잊지못할 사랑의 메아리만 길게 젖는데

아! 포은 정몽주 SunO

수문하시중 묘비가 우뚝하다 일찍이 고매하고 호방한 성품으로 삼년상 주자가례 앞장서 실천하고 삼장에 장원급제 후 경국기재 되었더라 성리에 심취하여 동방이학 조종되니 해박한 그의 강설 사람들 놀래키고 몸에 밴 충효 정신이 단심가를 낳았구나 홍건적 왜구 토벌 종군하여 공 세우고 명과 왜 종횡무진 죽을 고비 넘겨가며 기우는 왕조 지키려 안간힘 다 썼다네 여말의 혼란 속에

눈물속에 피는 꽃 이선희

눈물속에 피는 "사랑은 이별 속에서 더욱 더 빛나죠 혼자서 외로움을 느낄때 더욱더 아름답겠죠" 그대의 두눈에 비친 나의 모습이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울고 있었나요 무심코 흘러내리던 나의 이 눈물이 그렇게도 그대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나요 먼 하늘 바라보며 슬픔을 지우려고 애쓰는 그대의 모습은 차라리 내 가슴에 돌을 던지고 있네요

눈물속에 피는 꽃 이선희

눈물속에 피는 "사랑은 이별 속에서 더욱 더 빛나죠 혼자서 외로움을 느낄때 더욱더 아름답겠죠" 그대의 두눈에 비친 나의 모습이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울고 있었나요 무심코 흘러내리던 나의 이 눈물이 그렇게도 그대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나요 먼 하늘 바라보며 슬픔을 지우려고 애쓰는 그대의 모습은 차라리 내 가슴에 돌을 던지고 있네요

눈물속에 피는 꽃 이선희

눈물속에 피는 "사랑은 이별 속에서 더욱 더 빛나죠 혼자서 외로움을 느낄때 더욱더 아름답겠죠" 그대의 두눈에 비친 나의 모습이 그렇게도 슬픈 얼굴로 울고 있었나요 무심코 흘러내리던 나의 이 눈물이 그렇게도 그대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나요 먼 하늘 바라보며 슬픔을 지우려고 애쓰는 그대의 모습은 차라리 내 가슴에 돌을

아! 윤동주 SunO

한 사나이가 있었네 암울한 시대에 그 사나이가 함께 자리하고 있었네 바람처럼 청아하던 사나이는 일송정 푸른 솔에 기대섰던 그 사나이는 별빛에 스치는 바람 한 점을 찬찬히 뜯어보며 죽어가는 온갖 것들을 사랑하며 살았었네 우물 속에 뜬 달이 너무 좋아서 내 사랑 조국보다 더 쟁명하다며 우물 속만 가만히 들여다보던 사나이는 길가의 키 낮은 풀꽃 같은 민족을 민족을

밤에피는 꽃 이경

헝클어진 나의 마음 나도 몰라 그대 땜에 우는 거야 바람처럼 왔다가는 사라지는 그대 위해 피는 꽃잎 조금은 당돌한 마음으로 만났다가 헤어지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으로 돌아서서 웃음 짓네 하늘의 태양 부끄러워 부끄러워 부끄러워 스치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의 밤에 피는 스쳐가는 사람들의 눈길처럼 싸늘하게 비치는 달빛 속에 사랑해준 사람들을 그리다가

겨울밤 김정은

메마른 가지엔 하얀 눈꽃이 피겠지 서걱이는 낙엽위로 피는 서럽게 울며 네 옷자락을 붙잡던 그 해 겨울을 기억해 해 저문 거리엔 외로운 등 불 하나 너 하나 나 하나 별 하나 속에 피어난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눈이 오는 소리 들려오는 밤에 내 눈물로 저 하늘에 기도해 시간이 멈춰지길 꿈에라도 네가 올 것만 같아 글썽이며

아이의 꽃 앵그리파더 (Angry father)

1.외로운 아이 수줍은 말하지 못해 소심한 하나의 시선 섬세한 손 그 손에 피는 소중한 @ 세상에 피어난 아름다운 나의 꽃을 봐 환하게 펼쳐진 곱고 작은 나의 희망들 2.순수의 미소 꿈꾸는 그 눈에 비친 세상은 두려운 존재 회색 하늘 구름을 비켜 소중한 슬픔 뒤로 넘어 오는 기쁨 그 지친 하루 널 키워가는 삶의 도전

아이의 꽃 앵그리파더(Angry father)

1.외로운 아이 수줍은 말하지 못해 소심한 하나의 시선 섬세한 손 그 손에 피는 소중한 @ 세상에 피어난 아름다운 나의 꽃을 봐 환하게 펼쳐진 곱고 작은 나의 희망들 2.순수의 미소 꿈꾸는 그 눈에 비친 세상은 두려운 존재 회색 하늘 구름을 비켜 소중한 슬픔 뒤로 넘어 오는 기쁨 그 지친 하루 널 키워가는 삶의 도전

꽃 피는 청계산 주현미

청룡의 기세 안고 여의주를 품은 산아 백설은 어느새 초록을 감추었나 매화야 다시 피어라 송산의 깊은 한을 조용히 끌어안고 흐느끼는 봉우리에 구름아 멈추어라 바람아 쉬어 가라 세상 시름 모두 잊고 마주 앉아 웃어나 보자 피는 청계산아 고운 님 손을 잡고 매바위에 올랐으니 혈읍재 하늘샘은 설움을 뒤로하고 마른 목을 달래주누나 무오의

눈물속에 피는 꽃 한경애

가슴을 적시며 눈물이 흘러 흩어진 사연을 꿈 속에 그리네 가버린 사람을 눈물로 불러보네 눈물이 흐르듯 마음도 흘러 서러울 때 얼룩진 꽃은 피는가...

그대 꽃 ♬행운이♬ 유성은

홀로 피는 꽃은 말이 없습니다 바라 보는것 만으로 행복하답니다 외로움 속에 말라도 활짝 웃어야만 합니다 그대를 바라는 내 마음 들키는 날엔 그 손에 내 마음 꺾일지 몰라 내 맘에 그대 꽃이 피고 지고 하늘엔 그대 닮은 달 뜨고 지고 다시 피지 않고 떠오르지 않을 까 겁이나 메마른 눈물에 시든 가슴이 나 너무 아파도 다시 잡을

그대 꽃 유성은

홀로 피는 꽃은 말이 없습니다 바라 보는것 만으로 행복하답니다 외로움 속에 말라도 활짝 웃어야만 합니다 그대를 바라는 내 마음 들키는 날엔 그 손에 내 마음 꺾일지 몰라 내 맘에 그대 꽃이 피고 지고 하늘엔 그대 닮은 달 뜨고 지고 다시 피지 않고 떠오르지 않을 까 겁이나 메마른 눈물에 시든 가슴이 나 너무 아파도 다시 잡을

라일락 꽃 김영애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 속에 서있네 다시 한번 보고 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한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2.

가슴에 피는 사랑 현수연

미웠다 좋아지고 그립다 싫어지는 당신은 누군가요 날 사랑하는가요 화려한 네온 불빛 빙글빙글 유혹해도 붉은 장미 정열의 당신께 바치리라 가슴 속에 피어나는 내 사랑 받아주오 미웠다 좋아지고 그립다 싫어지는 당신은 누군가요 날 사랑하는가요 화려한 네온 불빛 빙글빙글 유혹해도 붉은 장미 정열의 당신께 바치리라 가슴 속에 피어나는 내 사랑

걷는 꽃 김동현

꽃이 걷고 있네 빗속에 걷고 바람 속에도 꽃잎이 날고 있네 안갯속에도 속에도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산 위를 걷고 들길을 걷고 나비처럼 날지 못해도 꽃잎을 펴 바람을 탄다 하루하루의 시작이 예쁘게 피는 한 송이 머무는 하늘 아래 슬며시 묻어 놓은 그윽한 향기 예쁜 꽃님 걷고 있네 손짓하며 걷고 있네 꽃이 걷고 있네 슬픔을 찾아 아픔을 찾아 꽃잎이 날고

리틀즈 (Littles)

숨어 피는 꽃이랍니다 눈물로 가득한 운명 가슴에 꽃을 가득 품어도 겨울은 참 길구나 운명을 터트릴 가슴속 불 사랑을 터트려 눈물이 되니 울면서 웃고 있는 웃으며 울고 있는 운명아 사랑아 오롯이 피어라 아니 쌓여가는 길 꿈을 품은 인생아 사랑을 이뤄다오 운명을 깨워주오 눈물 속에 사막을 걷는다 눈물로 뜨거운 가슴 사랑이 봄을 모셔오는데

꽃 피고 눈 오면 박준

사랑한단 말을 해 놓고 떠나버린 당신은 야속하게 나만 홀로 남겨두고 어디로 갔나 피는 계절이면 돌아올까요 첫 눈이 내리는 날 돌아올까요 아 아 당신은 꽃이피고 눈이와도 오지를 않네 당신은 오지를 않네 돌아온다 약속해 놓고 오지 않은 당신은 기다려도 기다려도 당신은 오지를 않네 피는 계절이면 돌아올까요 첫 눈이 내리는 날 돌아올까요

아이의 꽃 Angry Father

외로운 아이 수줍은 말하지 못해 소심한 하나의 시선 섬세한 손 그 손에 피는 소중한 세상에 피어난 아름다운 나의 꽃을 봐 환하게 펼쳐진 곱고 작은 나의 희망들 순수의 미소 꿈꾸는 그 눈에 비친 세상은 두려운 존재 회색 하늘 구름을 비켜 소중한 세상에 피어난 아름다운 나의 꽃을 봐 환하게 펼쳐진 곱고 작은 나의 희망들 슬픔 뒤로 넘어 오는 기쁨

눈물 속에 피는 꽃 한 경애

[ 눈물속에 피는 ] 가수 : 한 경애 가슴을 적시며 눈물이 흘러 흩어진 사연을 꿈속에 그리네 가버린 사람을 눈물로 불러보네 눈물이 흐르듯 마음도 흘러 서러울 때 얼룩진 꽃은 피는가 가-버린 사람 그리워서 눈물에 젖어 꽃잎은 지는데 가버린 사람아 지금은 나를 잊었나 꽃잎에 맺힌 내마음 가-버린 사람 그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