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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시와

그냥 시간에게 맡겨 들여다봐. 네 안을. 약간은 구경하는 그런 기분으로 말야 마음의 강에 물결이 잦아들고 고요히 어디로 흐르고 싶어하는 지 지금 길을 잃은 듯 하다고 해서 너무 힘들어 하지마 너의 작은 심장이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고 해도 두 눈이 아프도록 바라봐. 네 안을 어쩌면 피하는 게 아닐까 어쩌면 그저 버티는 것일까 어쩌면 피하는 게 아닐까 어...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네 시와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나의 꿈이 뭐인지 묻지 않고서 나의 꿈이 뭐인지 묻지 않고서 어깨를 두드리며 앞으로만 가라고 멈춰있는 시계는 나의 것이 아닌데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네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어깨를 두드리며 앞으로만 가라고 멈춰있는 시계는 나의 것이 아닌데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네

너의 귀에는 들리지 않아 시와

평온한 표정을 보이더라도 그 속을 어떻게 다 알까 나의 머릿속에서 맴도는 그 말 나의 입술 위에서 머무는 그 말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어서 또 하나의 문을 만나면..

오래된 사진 시와

바닥에 기대어 침대 밑을 보던 숨겨둔 이야기 많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어 찾아내지 말아야 할 사진들처럼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걷고 그렇게 달리고

오래된 사진 (Film Ver.) 시와

바닥에 기대어 침대 밑을 보던 숨겨둔 이야기 많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어 찾아내지 말아야 할 사진들처럼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걷고 그렇게 달리고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잘 가, 봄 시와

피는 잎들아 네가 없는 동안에 돌아선 마음을 잡으려 애써도 생각대로 되지는 않더라 봄이 오니 사람들이 웃네 봄이라고 온 세상이 웃네 웅크려 지낸 날 어서 나오라고 손짓하네 매해 봄 이 맘 숨죽여 지낸 날 어서 나오라고 손짓하네 손짓하네 손짓하네 잘 가라- 봄

두 사람의 춤 시와

나의 불안이 너의 몸을 손짓해 부를 다시 또 다시 너를 당기듯 멀리로 밀어내야 해 두 사람의 춤 오고 또 가도 닿을 수 없는 슬픔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위태로운 밤 불안한 손짓도

기도혀 구자억 (Pastor.9)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해야할지 모를 매일매일 갑갑하고 인생의 출구가 보이지 않을 (그럴 있어) 그 ! 그 ! 그 ! 그 ! 기도혀 주여 주여 주여 주여 생일에 축하해주는 곳이 거래은행밖에 없을 소개팅을 나갔는 데 혼자 살고 싶어질 (그럴 있어) 그 ! 그 ! 그 ! 그 !

모르겠어 (Voice 안효성) 나무노트

언제부턴가 나도 모를 하루가 지나고 견디기 힘든 새벽 어둠에 잠 못 이루고 다시 또 밝아오는 내일을 부정하는 매일이 막연한 서러운 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대답없는 물음만이 텅 빈 내 맘을 채울뿐 어느새 계절은 다시 겨울 시린 공기만이 또 다시 차갑고 어두운 그 새벽을 견뎌 어둠을 잡고 놓지 못해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모르겠어 (Inst.) 나무노트

언제부턴가 나도 모를 하루가 지나고 견디기 힘든 새벽 어둠에 잠 못 이루고 다시 또 밝아오는 내일을 부정하는 매일이 막연한 서러운 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대답없는 물음만이 텅 빈 내 맘을 채울뿐 어느새 계절은 다시 겨울 시린 공기만이 또 다시 차갑고 어두운 그 새벽을 견뎌 어둠을 잡고 놓지 못해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리

하루가 이렇게 해문

I see you 감긴 눈에 촉촉한 그 입술에 몸에 닫는 느낌을 술에 빌려 널 잊을 뿐 추억이 내 목을 조여 기억이 나 흐려져도 또렷한 그 미소 한 번 더 바라보네 까맣게 타고 내린 내 마음도 따뜻이 감싸주던 네 가슴도 한순간 무너지는 믿음들이 되돌릴 수가 없이 조각나 맞출 수 없네 하루가 이렇게나 길줄 몰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하루가 이렇게.. 해문

I see you 감긴 눈에 촉촉한 그 입술에 몸에 닫는 느낌을 술에 빌려 널 잊을 뿐 추억이 내 목을 조여 기억이 나 흐려져도 또렷한 그 미소 한 번 더 바라보네 까맣게 타고 내린 내 마음도 따뜻이 감싸주던 네 가슴도 한순간 무너지는 믿음들이 되돌릴 수가 없이 조각나 맞출 수 없네 하루가 이렇게나 길줄 몰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꿈에라도 잠시

하루가 이렇게.. (MR) 해문

I see you 감긴 눈에 촉촉한 그 입술에 몸에 닫는 느낌을 술에 빌려 널 잊을 뿐 추억이 내 목을 조여 기억이 나 흐려져도 또렷한 그 미소 한 번 더 바라보네 까맣게 타고 내린 내 마음도 따뜻이 감싸주던 네 가슴도 한순간 무너지는 믿음들이 되돌릴 수가 없이 조각나 맞출 수 없네 하루가 이렇게나 길줄 몰랐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꿈에라도 잠시

들림 받는 자 시와 그림

주님 날 부를 내 이름 부를 주님 날 부를 내 이름 부를 주님 날 부를 내 이름 부를 주님 날 부를 열린 천국 문 내 이름 부를 나는 올라가리 나는 올라가리 열린 천국 물 내 이름 부를 나는 올라가리 나는 올라가리 열린 천국 문 내 이름 부를 나는 올라가리 나는 올라가리 열린 천국 물 내 이름 부를

스쳐간다 로이킴(Roy Kim)

그대 참지말아요 옆에 없음 보고픈 거예요 그대 막지 말아요 지금 만나자고 말해줘요 딱딱해져버린 우리의 말투는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나요 언제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된 걸 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대 내게 말해줘요 느껴지지 않나요 안절부절 하는 내 마음이 왜 내가 들고 있나요 내가 준 그대의 목걸이를

스쳐 막곡입니다. 즐하루 되세요

그대 참지말아요 옆에 없음 보고픈 거예요 그대 막지 말아요 지금 만나자고 말해줘요 딱딱해져버린 우리의 말투는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나요 언제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된 걸 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대 내게 말해줘요 느껴지지 않나요 안절부절 하는 내 마음이 왜 내가 들고 있나요 내가 준 그대의 목걸이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와 그림

마음속에 여려움이 있을 마음 속에 어려움이 있을 마음 속에 어려움이 있을 주님 내게 먼저 오사 내 맘을 만지고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주님 날 먼저 안으시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걸 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안아주시는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시와 그림

모두 축복 구할 나는 주의 얼굴만 구합니다 모두 세상 찾을 나는 주의 얼굴만 찾습니다 모두 축복 구할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모두 세상 찾을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모두 축복 구할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모두 세상 찾을 나는 다만 주님만 원합니다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나는 주님만 원합니다 나는 주의 얼굴만

묻지 않으시는 시와 그림

너의 하나님 그 앞에 네가 섰을 너의 하나님 너를 꼭 안아주시리 너의 하나님 그 앞에 네가 왔을 너의 하나님 꼭 안아주시리 너의 하나님 그 앞에 네가 섰을 너의 하나님 너를 꼭 만져주시리 너의 하나님 그 앞에 네가 왔을 너의 하나님 널 만져주시리 묻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너의 아픔을 만지시고 묻지 않으시는 주님의 마음은 너의 마음을

내면 가장 치열한 전쟁터 시와 그림

나의 삶이 끝날 까지 주의 자리 뺏지 않기 나의 생각 나의 결정 매일 주께 양보하기 나의 숨이 꺼질 까지 주의 말씀 덮지 않기 나의 의지 나의 판단 말씀이 기초가 되기를 내가 들어나고 있을 내가 높아지고 있을 내가 스스로 멈춰서 주보다 내가 눈에 띄지 않기를 드러나고 싶은 이 마음 높아지고 싶은 이 마음 주여

믿는다면 시와 그림

누구도 나에게 일어서 누구도 나에게 걸을 수 없다 말할 주님은 내 앞에 걸어오셔서 날 바라보며 말하길 누구도 나에게 용기를 누구도 나에게 희망을 주지 못할 주님은 나의 손을 일으키시며 내게 말씀하셨네 믿는다면 너 일어나 걸으라 믿는다면 내가 일으킬 수 있는 걸 믿는다면 너 일어나 걸으라 내가 널 일으키리니 누구도 나에게 일어서 누구도

절망 앞에서 시와 그림

내 모든 상황 나를 괴롭게 할 나의 주여 잠잠하라 하소서 절망의 파도 주를 원망케 할 나의 주여 잠잠하라 하소서 잠잠하라 잠잠하라 믿음이 없는 자처럼 어찌하여...(불안해 하냐) 잠잠하라 잠잠하라 절망을주는 파도는 잠잠할 찌어다

감사해 시와 그림

감사해 시험이 닥쳐 올 때에 주께서 인도하시니 두려움 없네 모두 감사해 절망속에서 새 힘을 새로운 용기 주심이 승리하리라 나의 모든 생활속에서 주님이 함께하시니 주님의 성령 나를 인도하시리 시험이 나를 찾아올 주님 지켜주시리 주님의 성령 나를 인도하시리 감사해 시험이 닥쳐 올 때에 주께서 인도하시니 두려움 없네 모두 감사해 절망속에서

화양연화 시와

그때가 그렇게 반짝였는지 그시절 햇살이 눈부셨는지 강 한가운데 부서지던 빛 도시의 머리에 걸린 해 달리는 자전거 시원한 바람 이제 알아요 그렇게 눈부신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한때가 사라집니다

길상사에서 시와

이렇게 앉아있는 이 오후에도 나무사이로 보인 하늘 아름다운 것들을 가만히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무언가 행복이 아니라도(괜찮아)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를 흘러가는 저 물소리도 어쩌나 두고 떠나기는 아쉬워 한걸음 입맞추고 돌아서네요.

랄랄라 시와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시와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그대 안의 한 조각 시간 그대 안의 한 조각 여유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없이 먼 곳을 보면서 속으로 그렇게 삼키는 눈물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 그러겠지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서두르는 발걸음에서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

작은 씨 시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나의 마음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생각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뚜루루루루 따라라라 라...

하늘공원 시와

높이 올라가는 길 손가락 새로 스치는 음 가득 바람 안고서 날아 오르는 작은 풍선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오랜 시간을 기다린 들꽃 하늘, 높다란 하늘 한없이 밝은 파란 하늘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굿나잇 시와

바람이 불어요 그대 기억하고 있나요 눈물 씻어주던 바람은 한숨 가려주던 바람은 아직 그대 곁에 있겠죠 어디서든 마주치겠죠 거리를 걷다가 길의 건너편을 보아요 무성하던 잎의 나무가 잘리고 사라져 버렸죠 무서워서 보지 못하죠 남은 자리가 무서워서 혼자 떠난 것도 아니죠 혼자 남은 것도 아니죠 도망치려 했던 것에서 한 걸음도 가지 못했죠 잠에서 깨어난 ...

사실, 난 아직 시와

사실, 난 아직 너를 만날때조차 겁이 나서... 두려워서... 어지러운 내 마음속에서 사실, 난 아직 잡은 걸 놓지 못해 가만히 내버려두기 가지려 애쓰지 않기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우겨보는... 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 나... 어쩜 비어있는 걸 들킬까봐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

기차를 타고 시와

?흐리게 보이는 초록의 산들과 산 위에 구름과 초록의 논밭과 그 옆에 달리는 기차 언제쯤 돌아올까 알 수 없는 당신과 지나간 당신과 떠나보낸 당신과 그들을 생각하네 같이 이 기차를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지 그랬었지 함께 기차 안에서 맥주도 마셔보리라 했었지 창 넓은 식당칸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갈수록 비어가는 늘어가는 욕심과 비어가는 마음을 늘어가는 ...

나무의 말 시와

?나는 어느새 이만큼 자라 제법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껏 어리숙해 많이 헤매고 흔들려 떠돌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이제는 그만 마음 놓아 ...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시와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지나간 시간 뒤에 남겨진 발자국들을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 뒤돌아본 적이 내려다본 적이 없었네 어디쯤일까 여기 이곳은 가다가 보면 눈앞이 환해질 거라고 믿었는데 앞으로만 향해 가느라고 뒤돌아본 적이 발 밑을 본 적이 없었네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서두르지 않을래 시와

?나의 눈에 비친 당신을 생각해요 다른 이의 어떤 말도 모두 소용없어요 내 앞의 당신만 보이네요 다른 당신은 여기 없어요 약속한 내일을 기다리는 일이 즐거울 뿐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반드시 지키고 싶어 시간이 필요해요 서두르지 않을래 겨울과 봄 여름이 지날 때까지 난 조금 더 기다릴래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Live) 시와

?집에 오는 길에 달을 봤어 참 밝은 빛이었지 두 눈은 하늘에 발도 느려 잠깐 멈춰 섰네 이슥한 밤이니 거기 누구 없소 모두들 돌아가 소리 하나 없네 하늘의 달이 나를 보았네 기대도 괜찮겠지 가느다란 몸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가난한 마음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겨울을 건너 시와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그림자 없는 가벼운 옷을 찾아 차가운 공기 얼음의 강을 건너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

아무도 모른다 시와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발밑에 서걱대는 모래알 입안에 넘쳐나는 물거품 어느새 우리들의 사이엔 바다를 향해 가는 넓은 강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언제나 따라오는 눈빛과 나를 가둬두는 거울도 그들 사이의 강물도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

짐작할 뿐이죠 시와

긴 시간이 지나도 먼 길을 걸어와도 내 앞에서 외치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내 마음을 더해서 그 마음을 읽어도 큰 소리가 되어도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오직 짐작할 뿐이죠 그대 전하려는 이야기 내가 바라보는 이 창문은 당신 것이 아닌가 봐요 그대 마음에 비추어 나의 마음을 흘려도 짐작과는 다른 일들이 세상에 이렇게나 많아요

나의 전부 시와

?오늘 너에게 해야 할 말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천천히 처음 널 만난 순간부터 이미 너의 큰 세계를 보았다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지만 내 맘은 온통 너를 위해 존재했다 내가 떠난 뒤 남겨질 너에게 이런 말만 두고서 가는 게 전부지만 사랑한단다 말로 다 못하는 커다란 마음이 있음을 기억해주렴 화가 난 너의 마음 알아 나도 언젠가 그랬었지 너와 같아...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ASDF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당부 시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어왔던 긴 시간이 소용 없다 말하는 건 아니니 실망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다행히 어떤 계절이든 지나간단다 다시 돌아온다 모두가 알고 있다 세상에 많은 책과 영화와 친구까지 모두 내게 말을 건넨다 모두가 알고 있다 다행히 어...

걱정하지 말아요 시와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우울하거나 슬픈 일들이 워낙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리 큰일이 닥쳐도 그리 크게 흔들리지 않아 음악을 듣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일에 몰두하면 금방 잊게 되니까 어느새 나는 그렇게 단단해졌나 봐

랄랄라 시와

ASDF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시와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그대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나의 모습 들어 있다면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쩌면 지금 나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그대 모습 진짜 그대 아니어도 나에게는 그런 모습 울고 있는 그대라도 화를 내는 그대라도 짜증 내는 그대라도 돌아서는 그대라도 무엇이든 보여줘요 그리고 또 말...

즐거운 이별 시와

?오래전의 모습처럼 짧게 자르려니 상상만도 즐겁다네 참 신기한 기분야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모습 거울을 보네 난 지난 시간과 드디어 헤어졌다네 오 이별했다네 오 오 오 내 몸이었던 아이들아 고마웠다 잘 가거라 나도 이제 떠나간다 가벼웁게 성큼성큼 걸어갈게 나의 겨울은 이제 끝나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낯선이에게 시와

안녕 당신은 내가 처음 만난 사람 놀랍고 반가워요 안녕 여기서 다른 사람을 만날 줄이야 정말로 반가워요 숨차게 달려왔어요 숨고를 틈도 기다리기 힘든 가슴 벅참 하지만 나에게 시간이 없어요 이제 나는 곧 떠나야 해요 나의 빛을 나눠줄게요 받아주세요 조금만 더 머물러줘요 같이 달을 산책해요 지평선도 보여요 나무 위에서 저 멀리 보면 나 당신께 꽃을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