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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중한 사람아 (세월호 추모곡) (Feat. 조상현) 루하

사랑해 마지막 말 안녕 인사해도 마음에 시계 바늘 언제나 그 자리에 함께 나눈 시간 너의 따뜻한 손 보내지 못한 우리의 기억 다시 또 손 내미네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널 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파해야 너를 품에 안아 볼까 세상 널 잊어도 모두 널 떠나도 너와의 시간 너의 미소 세상 끝까지 기억해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널

하얀나비 (세월호 추모곡) 여우별밴드

친구야 듣고 있니 내가 그동안 많이 미안 했어 넌 내게 너무 소중한 사람이었어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어둡고 차가운 이 공간 속에서 우리는 살기위해 몸부림 친다 절대로 이손을 놓지않겠다고 그렇게 우린 약속 한다 아 아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 보아도 아무런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한줄기 빛 조차도 없는 이곳에서

훨훨 (세월호 추모곡) 김용임

아이야 아이야 초롱한 아이야 아직도 다 못 다 핀 가여운 아이야 불쌍해서 어째 애처러워서 어째 어이 너를 보내리 어이 너를 잊겠니 훨훨 잘 가거라 엄마는 오늘 밤도 슬피운다 아이야 아이야 해맑은 아이야 꽃다운 우리아이 나비가 되었구나 불쌍해서 어째 애처러워서 어째 어이 너를 보내리 어이 너를 잊겠니 훨훨 잘 가거라

아들에게 (세월호 추모곡) 김현인

줄 알았어 팽목항에서 캄캄한 바다를 보며 이젠 끝났다 행복은 끝났다 소리쳐 울었어 팽목항에서 대답없는 바다를 보며 이젠 끝났다 행복은 끝났다 모든게 끝이다 아들아 마지막 날이 될 줄 너의 사진첩을 보며 너무나 해준게 없어 미안해 한동안은 많이 울것 같아 너의 손을 꼭 잡고 가슴속에 하고 싶은 말 사랑한다 잘 가거라

미안해요 (세월호 추모곡) 앰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그날의 아픔은 잊지 못해 어두워지는 밤하늘 헤어 나올 수 없는 고통 그 긴 시간의 어둠 속에서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미안해요 미안해 그날의 아픔은 잊지 못해 어두워지는 밤하늘 헤어 나올 수 없는 고통 그 긴 시간의 어둠 속에서 밤하늘의 별도 달도 덧없이 흘러내리...

세월호 추모곡 (제발돌아와) 윤필

제발 돌아와 제발 돌아와너의 모습 꿈 속에 라도제발 대답해 제발 대답해너의영혼 손 닿을때까지캄캄한 밤 숨막히는 밤 검은 악마가 미쳐 춤을추던밤우리는 말했지 또 만날 거라고소리쳐 말했지 손잡고 있자고 울먹이며 울먹이며제발 돌아와 제발 돌아와너의 모습 꿈 속에 라도제발기다려 제발 기다려너의 영혼 맘 닿을때 까지돌아와 돌아와지옥보다 무서웠던밤주검앞에서 추워...

아직은 눈물나지만 (세월호 추모곡) 블리스데이

잊지 않을게 너의 그 표정 잊지 않을게 너의 그 말투 사랑하는 맘 미쳐 닿기도전에 얼마나 힘들었니 니가 웃으면 천국이었고 눈물 흘리면 따라 울었어 그런 너라서 내겐 금쪽같아서 아직은 눈물나지만 그래 웃어 볼께 그래 니가 곁에 있으니 가슴아 남아 함께 숨쉬는 걸 널 기억할게 혼자 참아냈던 몰랐으면 했던 아픔들 이제 잊어 버리렴 이제 편히 쉬렴 사랑한다

슬픈소식 - 제발 (세월호 추모곡) 최과장 프로젝트

멍하니 바닥에 앉아서 쓸쓸히 고개를 떨군 채 조용히 사진을 꺼내고 네 모습 그린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네 미소 너무 또렷해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밀려온다 슬픔이 다가와 어깨를 짓눌러 널 떠나 보내는 마음을 어떡해 한 없이 불러도 넌 듣고만 있니 그냥 시키는 대로 그냥 있었었는데 제발 제발 공허한 네 방 구석에 따스한 너의 온기가 가슴 속 깊이 스며들어

내 동생들 (세월호 추모곡) 앰이

미안하다는 그런 말 하지마 우리 이젠 항상 함께 있으니 니가 있어 참 행복했다고 늘 생각하며 참 고마워 오히려 걱정하고 걱정했어 너의 그 위로에 나는 미안하고 미안해서 눈물뿐인데 오히려 의젓하게 보인 동생들아 너희 멋진 모습을 난 잊지 않으마 잘가 이제 편한 곳으로 잘가 고통 없는 곳으로 잘가 니가 있는 곳으로 가면 우리 다시

인천항 제1부두 (세월호 추모곡) 박완석

인천항 제일 부두 님 떠난 부둣가떨어지는 뱃머리에 손을 흔들며 잘가요 잘있어요어느덧 해는 지고 노을 붉게 물든 부둣가 혼자남은 외로움에 당신 생각에 떠날 수 없었소다시 못 만나려나 하는 생각에 다시 올 기억 마저도잊은채 아쉬운 후회만이 가슴에 남아 사랑하는 님을 보낸이 마음 누가 알겠소 어느덧 해는 지고 노을 붉게 물든부둣가 혼자남은 외로움에당신 생각...

안부 (安否) (세월호 2주기 추모곡) 김슬기, 김유단

엄마 아빠 저에요 걱정은 마요 사진보며 울지 말아요 나 거기 있어요 아가 아가 아가 잘 지내고 있니 봄바람 불면 노란새 되어 가끔 찾아와 주겠니 이제 그만 울고 힘낼게 빛이 어둠 이길 때 까지 밤하늘 별들 바라보며 저 먼 바다 바라보며 소리 없이 불러보는 너의 이름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네 보고 싶은 아가야 기억 할게 영원히 우리

구원하소서 (Feat. 서민철) 루하

오 주님 이 영혼 구원 하소서 당신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 주님 이 영혼 주께 맡깁니다 이 영혼 구원 하소서 흠없이 창조하시고 당신 숨 불어 주셨지만 나약한 의지 때문에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합니다 오 주님 이 영혼 바라보소서 당신을 애타게 찾습니다 오 주님 이 영혼 구원 하소서 당신만이 구원입니다 흠없이 창조하시고 당신 숨 불어 주셨지만 나약한 의지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 정원진

벚꽃이 져가는 4월 16일 제대로 피우지도 못한 꽃들이 심연에 갖혔다는 소식들었어 벚꽃이 져가는 4월 16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렇게도 봄날은 허무하게 가는데 여전히 차가운 물 속에 있게 해서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복사꽃 펴 오는 4월 18일 생사를 알 수 없다던 너희에게서 살아있다는 소식 들렸어 복사꽃 펴 오는 4월 18일 미안해 정말 미...

성체에 오신 예수님 (Feat. 이현정, 오지은, 김재옥) 루하

성체에 오신 예수님 나를 바라보시며 내가 널 사랑한다 내가 널 믿는다 사랑한다 나의 아들아 사랑한다 나의 딸아 성체에 오신 예수님 내가 바라보며 예수님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주님을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성체를 모시고 주님 안에 오시니 영이 기뻐 뛰놀아 당신을 노래합니다 알렐루야 주님을 사랑합니다 알렐루야

그대는 나의 사랑 (결혼축가) (Feat. 서민철, 김재옥) 루하

정말 그대는 아름다워요 나의 애인이여 정말 그대는 아름다워요 나의 사랑이여 정말 당신도 아름다워요 나의 여인이여 정말 당신을 사랑해요 나의 사랑이여 시간이 흘러서 아프고 지쳐도 지금처럼 곁에서 함께해줘요 함께 걸어 가야할 수 많은 시간 지금의 약속은 변함 없어요 힘든 날도 있겠죠 후횐 없어요 이 세상 끝까지 함께해요

군로사령 나가는데 조상현

군로사령: 춘향아 나오나라 도 창: (아니리) 춘향이 깜짝 놀래는 체 허고 나오는듸 춘 향: (잦은 중몰이) 아차, 아차, 아차, 잊었다. 오늘이 제 삼일 절고라더니 무슨 야단이 났다부다. 내가 전일으 장방청 번수 네게 인심을 과히 읽었더니마는 홈초리나 받으리라.

구원은 주님 것입니다 (요나서 2장) (Feat. 서민철) 루하

제가 어둠속에서 주님을 불렀더니 주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주님이 나를 찾을 땐 그 소리 외면 했네 당신께선 제 소리를 들어주셨습니다 어둠의 빗장 내려 스스로 가둔 몸 오 주님 어찌 당신을 다시 바라 볼 수 있나요 그러나 저의 하느님 친히 저를 구원해 주셨네 구원은 주님의 것이옵니다 구원은 주님 것이옵니다 어둠의 빗장 내려 스스로 가둔 몸 오 ...

춘향, 사령따라 나가는데 조상현

신세자탄 우난말이, 춘 향: (진양조) 아이고, 신세야! 어떤 사람 팔자가 좋아 삼태육경좋은 집에 부귀영화로 잘 사는듸, 신세는 어이 허여 이 지경이 웬일인고? 도 창: (징양조) 조루를 당도하니 재촉 청령 사령들이 동동이 늘어서니 신도지초라. 오죽 떠벌렸것나.

사랑가 조상현

도 창: (진양조) 만첩청산 늙은밤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덥쑥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렁 으르렁 놀리는 듯, 당산 봉황이 죽실을 물고 오동술을 넘노난듯 북해 흑룡이 여의주를 물고 채운간에 넘노난듯 이도령: (진양조) 사랑 내알뜰 내가안가?

옥으로 춘향 찾아가는데 조상현

춘향모: (진양조) 아이고 신세야. 아곡을 여곡헐 듸 여곡을 아곡하면 울음을 뉘가 울며, 아장을 여장헐 듸 여장을 아장하면 장사는 뉘가 허여 줄거나? 도 창: (진양조) 이렁저렁 길을 걸어 옥문거리를 당도허여. 춘향모: (진양조) 옥형방! 옥형방을 아무리 불러봐도 옥형반도 대답이 없네. 사정이! 사정이! 사정이도 대답이 없네.

박석치 올라선데 조상현

황혼을 숭시하여 춘향 문전을 당도허니, 행랑은 찌그러지고 몸채만 남었는듸, 대문은, 손으로 써붙인 부벽서, 충성 ‘충’자를 붙였더니 가운데 ‘종’자는 바람에 떨어지고 마음 ‘심’자만 뚜렷이 남었구나.

춘향모 자탄하는데 조상현

딸 어린 춘향이가 도련님 건즐받은 지 한돐이 되얏으나 얼굴이 밉던가, 언어 불순턴가? 어는 무엇 그르기에 이 지경이 웬말이요?

추모곡 거니

1절 항상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함을 잊고 있었지 당신이 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영원히 멀리 멀리 떠나고나니 지금은 가슴 아픈 아쉬움뿐이네. 정말 잘 해주고 싶은것있고 꼭 ~말해 줄것 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고 당신의 희미한 그림자 뿐이네 난 그저 울고 싶다오. 2절 당신이 돌아올수없는 곳으로 영원히 멀리 멀리 떠나고나니 지금은 가슴...

춘향 출생내력 이르는데 조상현

어려서 잔병이 그다지 많허기로 다려간다고 하옵더니 그 사또 돌아가신 후에 홀로 길러 내어 칠세부터 달통허니 삼강행실을 평생의 예로 삼더니 재상가는 부당허고 사서인은 부족하여 상하불급에 혼인이 늦어가와 주야 걱정은 되오나 도련님 허신 말씀 장정의 말씀이니 그런 말슴 말으시고 잠간 노시다가나 가옵소서.

어사, 춘향집 들어서는데 조상현

향단이 충비로다. 어사또: (아니리) 얘 향단아, 시장허다 밥 있거든 한술 가져 오너라. 춘향모: (아니리) 얘 향단아, 우선 촛불 하나 가지고 오너라 도 창: (아니리) 촛불을 들고 어사또 얼굴을 물구러미 바라보더니, 도 창: (늦은 중몰이) 들었던 촛불을 내던지고, 춘향모: (늦은 중몰이) 죽었구나, 죽었구나.

훗날 기약하는데 조상현

도련님은 올라가면 명문 귀족재상가에 요조숙녀 정실 얻고, 소년급제 입신양명 청운으 높이 올라 주야 호강 지내실 적, 천리 남원 천첩이야 요만큼이나 생각허리, 아이고 신세야, 팔자야. 이팔 청춘 젊은 년이 낭군 이별이 웬일인고? 아익, 여보 도련님. 인제 가면 언제와요? 오만한 날이나 일러주오. 금강산 상상봉이 평지가 되거든 오실려오?

추모곡 (Feat. MC 한새) 맥작

손목을 그었어 흐르는 피는 삶속에 현실보다 따뜻해 손목을 그었어 흐르는 피는 흐릿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보다 투명해 손목을 그었어 흐르는 피는 삶속에 현실보다 따뜻해 손목을 그었어 흐르는 피는 흐릿한 눈으로 바라본 세상보다 투명해 i see 죽음의 문턱을 넘어야만 했던 이유 슬피 흐르는피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 i call that 학교란 창살에 출석부

히데 추모곡 X-japan

Oh~ にぎりしめては離さずにいた Oh~ 니기리시메테와하나사즈니이타 움켜쥔채 놓지 않는 大切な君はいないか 다이세쯔나키미와이나이카 소중한 당신은 없는데...

Only You 루하

시간에 머물러 있죠 깨져버린 조각들 이젠 보이지가 않아 흐트러진 기억 속엔 너만이 Only You 자꾸만 기억을 놓지 못해서 쓰다만 추억을 지울 수도 없이 멀어진 네 목소리만 아주 가끔 내게 맴돌아 언제나 나는 오직 그대만 그리며 지나간 시간에 머물러 있죠 깨져버린 조각들 이젠 보이지가 않아 흐트러진 기억 속엔 너만이 부서진 그때의 추억

십장가 2 조상현

남원 사십팔면중으 딸 누가 모르는가? 일청에 상좌상존, 장청에 나리님네, 딸 추냥 살려주오. 제 낭군 수절헌게 그게 무삼 죄가 되여 이 형벌이 웬일이요? 나도 마저 죽여 주오! 도 창: (잦은중몰이) 여광여취 실성방광 남지서지를 가르쳐, 내려둥글 치둥굴며 죽기로만 작정허는구나.

화끈하게 루하

올 거면 화끈하게 오던지 갈 거면 화끈하게 가던지 올 듯 말 듯 하면서 애 태우는 그대여 애타는 마음 생각해봐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지 이제라도 감춰진 네 마음을 보여줘 그대와 함께 단둘이 떠나고 싶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그곳으로 화끈하게 내게 다가와 화끈하게 내게 보여줘 알 수 없는 그대의 마음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 거야 화끈하게 내게 다가와

사또, 춘향에게 수작하는데 조상현

설도 문군보랴허고 익주 자사 자원하야 삼도몽을 꾼다더니 니 소문이 하장하야 경햐에 유명키로 밀양, 서흥마다하고 간신히 서들러 남원부사 허였더니 너 같은 저 일색을 봉지는 띠였으나 녹엽성음자만지가 아직 아니 되였으니 호주탄화 허든 말을 두목지에 비하면 너에게 다행이지. 사 또: (아니리) 니가 고서를 읽었다니 옛말을 들어보아라.

주의 나라로 루하

더 이상 열리지 않는 닫힌 문 하나 주님은 오랫동안 두드리셨네 더 이상 열리지 않는 닫힌 문 하나 주님은 오랫동안 두드리셨네 즐거움과 소망이 사라진 채 오늘도 꿈을 꾸네 손잡아 주길 한줄기 빛으로 어둠을 깨워 마음의 문을 열고 주께로 나아가 다함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날 이끄시네 주의 나라로 더 이상 열리지 않는 닫힌 문 하나 주님은 오랫동안 두드리셨네 더

One Starry Night 루하

only one So I'll be there 시간이 흘러도 항상 함께 할 거야 (언제나) I'll be here 널 기다릴게 우리의 One starry night (yeah) 그때의 나 그리고 우리 Oh 모든 게 점점 희미해진다 해도 우리는 이곳에 선명히 남게 될 거야 Why don't you know about it (about it) 널 향해 울리는

사철가 조상현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구나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 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기다리고 있어 (세월호 추모곡) (Feat. 김현아, 김기현 Of 미드나잇블루) 혜화동소년

?따뜻한 밥 짓고 있는 너의 집으로 앉으려고 빼놓았던 교실 의자로 우우우우우 기다리고 있어 네가 있어야 할 그곳 돌아가면 기다리던 가족을 안아줘 엄만 분명 손을 잡고 웃어줄 거야 우우우우우 기다리고 있어 네가 있어야 할 그곳 우린 아직 너를 위해 손을 흔들고 너를 닮은 노란 불빛의 등을 밝히고 쉬지 않고 노래를 해 네가 들을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어 ...

방자, 이도령에게 춘향말 전하는데 조상현

이를 테니 한번 들어 보아라 도 창: (아니리)도련님이 천자를 들여 놓고 천자 뒤풀이를 한번 해 보시는듸. 이도령: (중중몰이) 자시에 생천하니.

행수기생 나가는데 조상현

사또 엄령이 지엄하여 부득이 나왔으나 사또께 들어가서는 언사로 꾸며 댈 터이니 안심허소 도 창: (아니리) 춘향과 작별허고, 사또께 들어와서는 춘향을 대톱 이상으로 먹것다. 행 수: (아니리) 사또가 부르면 사령이 나올 터인듸 자네가 어찌 왔냐 하며, 죽었으면 죽었지 영으로는 못간다 허옵디다.

초입 조상현

이도령: (아니리) 니가 모르는 말이로다 고래로 문장호걸들이 명승지는 다 구경하셨느니라 천하지제일강산 쌓인 게 글귀로다 이를 터니 한번 들어 보아라 이도령: (중중몰이) 기산영수 별건곤 소부 허유 놀고 채석강명월야으 이적선도 놀고, 적벽강추야월의 소동파도 놀아있고 시상리에 오류촌 도연명도 놀고 상산의 바돌 뒤는 사호선생도 놀았으니 내또한 호협사라 동원도리편시춘아니

농부가 조상현

패랭이 꼭지으다 가화를 꽃고서 마구잽이 춤이나 추어보셍, 허여허 여어여여루 상사뒤여, 어럴럴럴럴 상사뒤여, 여보시오, 농부님들, 이 말을 들어보소. 어와, 농부들 내말을 듣소. 신농씨 만든 쟁기, 좋은 소로 앞을 매여 상하평 같이 갈고, 후직으 본을 받어 백곡을 뿌렸더니, 용성으 지은 책력 하시절이 돌아왔네.

춘향모 나오는데 조상현

춘향모: (아니리) 방자, 너 이놈, 아닌 밤중에 집에 어찌왔느냐 방 자: (아니리) 도련님 모시고 나왔소 춘향모: (아니리) 아니, 도련님이 오시다니. 귀중하신 도련님이 누지에 오시기는 천만 의외올시다.

이별차 가는데 조상현

도 창: (중중몰이) 뒤로 돌아가 겨드랑이에다 손을 넣고 꼭꼭꼭 찔러 보아도 종시 대답을 아니허니, 도 창: (늦은 중몰이) 춘향이 무색허여 잡었던 손길을 사르르르르르르 놓고, 두로 물러나 앉으며 내새섞어 허는 말이 몰랐소. 도련님은 사대부댁 자제요, 춘향 나는 천인이라.

주님의 시간 루하

시간은 나의 것이 되었고 난 주인 되었네 작은 일에도 무너지고 신음하던 홀로 선 그 길에 시간의 주인을 보기 원하네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네 불안이 확신 되고 고통이 나의 기쁨 되어 무너졌던 나의 마음이 이젠 밝은 소망으로 가득 차올라 미움이 크신 사랑이 되고 고난이 나의 축복이 되어 사라지는 나의 시간이 아닌 영원하신 주님의 시간을 살기 원하네 주님 뜻보다

십장가 1 조상현

솜씨로 살려주마. 꼼짝 꼼짝 마라. 뼈 부러지리라 사 또: (세마치) 매우 쳐라! 사 령: (세마치) 예이! 도 창: (세마치) 딱 부러진 형장 가지는 공중으로 피르르르르르르 동틀 밑에 가 떨어지고 동틀 우으 춘향이느 아프단 말을 도시 싫어 아니허고 고개만 빙빙 두루면서. 춘 향: (세마치) 일자고 아뢰리다.

신연맞이 조상현

도창: (아니리) 그때의 구관은 이미 올라가시고 신관이 내려오는디 서울 자하골사는 변, 학자도자 쓰시는 분인디 여러고을 살았으되 호색하기 짝이없어 남원 성춘향소식 높이 듣고 간신히 서둘러 남원부사 할제, 하루는 신연하인이 대령하야 출행날을 급히 받어 도임차로 내려오는듸, 신연거동이 꼭 이러 하겄다. 도 창: (잦은 몰이) 신연 맞어 내려온다. 신연 ...

적성가 조상현

이도령: (진양조) 적성으 아침날은 늦인 안개 띠여 있고 녹수으 저문 봄은 화류동풍둘렀는디 요헌기구하최의난 임고대를 일러 있고 자각단루분조요는 광한루가 이름이로구나 광한루도 좋거니와 오작교가 더욱 좋다 오작교가 분명하면 견우 직녀 없을 소냐 견우성은 내가 되려니와 직녀성은 뉘가 될그나? 오날 이곳 화림 중으 삼생연분 만난볼까 이도령: (아니리) 좋다 ...

이도령, 과거급제 하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이렇듯 세월을 보내는듸, 도 창: (잦은몰이) 이때으 도련님은 서울로 올라가 글공부 힘을 쓸 제, 춘추사략, 통사기, 사서삼경, 백가어를 주야를 읽고 쓰니, 동중서 문견이요, 백낙천 계수로다. 금수강산은 만고에 담어두고 풍운월로를 붓끝으로 희롱헐 제, 국가으 태평허사 경과보실 제 이도령이 들어가서 장중을 살펴보니 백설백목 차일장...

기생점고 하는데 조상현

도 창: (아니리) 좌기 초하신 후에 삼행수 문안 받고, 행수 군관 입례 받고, 육방 하인 현신 후에 도임상 물리치고, 자고 자고 나니 제 삼일이 되었구나, 호장이 기생 점고르 허랴 허고 영창 앞에 기안을 펼쳐 놓고 차례로 부르는듸, 호 장: (진양조) 오던 날 기창 전으 연연옥골 설향이! 도 창: (진양조) 설향이가 들어노다. 설향이라 허난 기...

4월의 노래 조상현

사월의 노래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를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속 나무...

춘향, 이도령 이별하는데 조상현

이도령: (늦은 중몰이) 오냐, 춘향아, 우지마라. 오나라 정부도 각분동서임 그리워 규중심처 늙어있고, 공문한강천리외으 관산 우러야 높은 절행, 추월강산 적막한듸, 연을 캐며 상사허니, 너와 나의 깊은 정은 상봉헐 날이 있을 테니 쇠끝같이 모진 마음 홍로라도 녹지를 말고, 송죽같이 곧은 절행, 나 오기만 기둘려라. 도 창: (늦은 중몰이) 둘이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