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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ver.2) 김산 [포크]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음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ver.2) 김산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음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김산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음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고마운 사람 김산 [포크]/김산 [포크]

일기장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내 맘 속에 새겨진 당신은 늘 그리움이었네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잊지 못하네 잊지 못하네 수많은 날이 지나도 그 손끝 아 잊지 못하네 흐르는 강물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쪽빛 하늘 새겨진 당신은 늘 설레임이었네 이 세상에서 ...

민들레 꽃씨 하나 김산 [포크]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도심지에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돌 틈 사이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마침내 빌딩 벽 틈새로 사뿐히 내려앉은 연약한 생명 마침내 겨울을 이겨 내고 사뿐히 뿌리내린 연약한 생명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도심지에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

지금 여기 김산 [포크]

지금 여기 내가 서 있는 이곳 여기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음 여기보다 홀로 서 있던 자리에 한 사람이 더해지고 한 생명이 이곳에 왔으니 내가 웃지 않을 이유가 없다 비가 오면 어딘들 젖지 않을까 그저 덜 젖으면 그만인 게지 바람 불면 어딘들 안 흔들릴까 그저 덜 흔들리면 다행인 게지 지금 내가 서 있는 곳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요 비에 젖어도 서 ...

고마운 사람 김산 [포크]

일기장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내 맘 속에 새겨진 당신은 늘 그리움이었네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잊지 못하네 잊지 못하네 수많은 날이 지나도 그 손끝 아 잊지 못하네 흐르는 강물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쪽빛 하늘 새겨진 당신은 늘 설레임이었네 이 세상에서 ...

고맙습니다 김산 [포크]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나를 보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 음 고맙습니다 잘난 것도 없는데 잘한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꽃밭에 산다 부족한 게 많은데 해준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하나 김산 [포크]

숲길을 거닐며 그댈 만나네 강변을 거닐며 나를 만나네 내가 너 임을 너가 나 임을 맘으로 느끼네 몸으로 느끼네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 하나라네 나무와 새와 내가 하나 하나라네 내가 너임을 너가 나임을 오롯이 느끼네 하나로 느끼네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 하나라네 나무와 새와 내가 하나 하나라네 내가 너임을 너가 나임을 오롯이 느끼네 하나로 느끼네 내가...

엄마에겐 비밀이다 김산[포크]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고 막내딸 손을잡고 마트에 간다 여기저기 시식코너 돌고 있는데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려 온다. 바보처럼 우 우 우우우 아무말도 나는 하지 못했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우리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긴머리 새침떼기 하얀소녀가 수줍게 나를향해 미소를짓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막내딸 누구냐고 재촉을 하고 막...

그대로 흐르게 하라 김산 [포크]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그대로 흐르게 하라 어머니 땅 이 산천을 생명의 강 이 젖줄을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흘러 흘러가자 아침 이슬 알알이 모아 가자 가자 어울려 가자 저 푸른 하늘을 담고서 워 수천 년 이어온 산하여 워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흘러 흘러가자 아침 햇살 알알이 모아 어기영차 휘돌아 흘러라 넘실...

친구 타령 김산 [포크]

그대를 만나는 날 좋구나 좋다 추억을 얘기하며 좋구나 좋다 어려움 있을 때면 손을 잡아 주었던 친구 언제나 변함이 없으니 좋구나 좋다 술 한잔 기울이며 좋구나 좋다 인생을 얘기하며 좋구나 좋다 친구의 노래 소리 골목길에 울려 퍼진다 어깨동무 발맞춰 걸으니 좋구나 좋다

귀천 문차일드

1.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SB. 날 데려가줘 너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 이 ...

귀천 좋은날 풍경

좋은날풍경 -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머물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우~ 우~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셋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문차일드

살아 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있는 그곳으로 그래워 널 부르면 내 꿈에 찾아와 더이상 세상에 아무미련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너 잠이 든 후에.. ...

귀천 홍순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비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빗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빗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귀천 이동원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비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비 함께 단둘이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비 함께 단둘이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

귀천 장사익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스러지는 이슬더불어 손에 손을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세상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문차일드

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 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이 든 후에...

귀천 문차일드

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 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이 든 후에...

귀천 문차일드

1.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SB. 날 데려가줘 너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 이 ...

귀천 문차일드

작사 : Unknown 작곡 : Unknown 편곡 : Unknown 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 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꿈에 찾아와...

귀천 문차일드

살아있는 나 때문에 울고 있지는 않니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내가 널 아프게 할까 두려워 보고 있니 니가 보고싶어 지쳐가는 나의 모습을 너 몰래 가슴으로 삼킨 눈물 때문에 어느새 나의 영혼까지 멍이 들었어 날 데려가줘 너 있는 그 곳으로 그리워 너를 부르면 내 꿈에 찾아와 더 이상 세상에 아무 미련 없어 내 눈을 고이 감겨줘 나 잠이 든 후에 ...

귀천 좋은날풍경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 이원일, 명성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길 와 닿으며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나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세상 소풍끝내는 날 가서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길 와...

귀천 안치환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닿으면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아름다웠더라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

귀천 고석 도미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이가 (New ver.) 소풍 [포크]

고갤 저으며 너는 말했지 이젠 내게서 떠날거라며 우린 언제나 함께였지만 더 큰 날개가 필요하다고 사랑했었던 기억들 모두 네겐 위로가 되줄거라며 함께 나누던 서로의 꿈들 오 서롤 위해서 걸어가자고 세상에 많은 일들이 뜻대로 돼진 않지만 나에게 너하나 만은 내곁에 남길 바랬지 그래 떠나가 또 다시 내게 돌아오지마 그리워진대도 이제 다시는 사랑않을께 ...

귀천(천상병) 장현

⊙⊙ 해---저..물고 어둠이....내리면. 먼 하늘저쪽 희미한 별이있네.. 그누가 보고파서 기다리는가 쓸쓸한 네모습이 나와같구나. 해 --저물고. 어둠이 내리면.. 먼 하늘저쪽 희미한 별이있네.. 그누가. 보고파서 기다리는가 쓸쓸한 네모습이 나와 같구나 해---저물고 어둠이 내리면. 먼 ..하늘 저쪽 희미한별이..있네/ ⊙⊙

귀천 (천상병) 신피조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여수행 봄 기차 김산

여수행 봄 기차 (정호승 시 김현성 작곡) 봄날에 서울에서 여수행 기차를 타면 여수역에 도착했는데도 기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바다를 향해 달린다 객실마다 승객들이 환하게 동백꽃으로 피어나 여수항을 지나 오동도를 지나 수평선 위로 신나게 달린다

고마운 사람 김산

일기장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내 맘 속에 새겨진 당신은 늘 그리움이었네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이 세상에서 만난 최고의 친구라 말하는 당신 잊지 못하네 잊지 못하네 수많은 날이 지나도 그 손끝 아 잊지 못하네 흐르는 강물에 담겨진 당신은 늘 고마운 사람이었고 쪽빛 하늘 새겨진 당신은 늘 설레임이었네 이 세상에서 ...

억새꽃 하얀 언덕에서 김산

억새꽃 하얀 언덕에서 저무는 노을 바라볼 때 어깨 위에 놓이는 손길 가을인가 당신인가 억새꽃 하얀 언덕에서 저무는 노을 바라볼 때 어깨 위에 놓이는 손길 가을인가 당신인가 우우우~ ~ 우우우~~ 우우~ 우우우~~ 박꽃 하얗게 눈부신 밤 하염없이 별을 쳐다볼 때 가만히 내미는 손길 가을인가 당신인가 구절초 환한 산굽이 돌아 지나온 길 아스...

민들레 꽃씨 하나 김산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도심지에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돌 틈 사이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마침내 빌딩 벽 틈새로 사뿐히 내려앉은 연약한 생명 마침내 겨울을 이겨 내고 사뿐히 뿌리내린 연약한 생명 저걸 보아라 어디서 날아왔을까 도심지에 나비같이 날아온 민들레 민들레 꽃씨 하나 ...

아구찜이 좋아 김산

아구찜이 좋아 (김현성 작사 작곡)%D 술 한잔이 생각나면 나는 아구찜이 좋아 오늘 같이 비가 오면 나는 아구찜 좋아%D 시집간 여자 친구 떠오를 때면 눈물 나도록 매운 아구찜이 좋아%D 푸른 바다도 울컥 아구찜도 울컥 바다로 떠난 배가 돌아오듯%D 그녀가 돌아오면 좋겠어 %D 하지만 이젠 늦었어 다시 만날 수 없어 갈매기 되어 날아 갔어 우후 ~%D...

고맙습니다 김산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나를 보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 음 고맙습니다 잘난 것도 없는데 잘한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꽃밭에 산다 부족한 게 많은데 해준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엄마에겐 비밀이다 김산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고 막내딸 손을잡고 마트에 간다 여기저기 시식코너 돌고 있는데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려 온다. 바보처럼 우 우 우우우 아무말도 나는 하지 못했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우리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긴머리 새침떼기 하얀소녀가 수줍게 나를향해 미소를짓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막내딸 누구냐고 재촉을 하고 막...

나로부터 너에게 김산

가끔씩 난 생각해 무엇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 너와 내가 원했던 소중한 그 무엇을 잃어가는 것 같아 달콤한 네 그 눈빛도 나의 갈 린 목소리도 떨리던 그 손길도 다시 느낄 수 없어 너의 젖은 눈에 숨겨진 이유를 애써 모르는 척 감추려 하지마 나의 가슴으로 느끼게 보여줘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게 (그대여) 너에게

그대로 흐르게 하라 김산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흐르게 하라 그대로 흐르게 하라 어머니 땅 이 산천을 생명의 강 이 젖줄을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흘러 흘러가자 아침 이슬 알알이 모아 가자 가자 어울려 가자 저 푸른 하늘을 담고서 워 수천 년 이어온 산하여 워 그대로 흐르게 하라 흘러 흘러가자 아침 햇살 알알이 모아 어기영차 휘돌아 흘러라 넘실...

고맙습니다.mp3 김산.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나를 보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 음 고맙습니다 잘난 것도 없는데 잘한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꽃밭에 산다 부족한 게 많은데 해준 것도 없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이 향기 나를 감싸는 이 따듯한 온기여 아 내 곁에 있는 사람들 아 나는...

엄마에겐 비밀이다 김산

찢어진 청바지에 슬리퍼 신고 막내딸 손을잡고 마트에 간다 여기저기 시식코너 돌고 있는데 누군가 내어깨를 두드려 온다. 바보처럼 우 우 우우우 아무말도 나는 하지 못했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우리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긴머리 새침떼기 하얀소녀가 수줍게 나를향해 미소를짓네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막내딸 누구냐고 재촉을 하고 막...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동백꽃 지는 가슴 김산

내 걸어온 길 사랑 아닌 적 있었던 가 겨울 남풍에 실려 온 동백꽃 내음을 따라 내 걸어갈 길 사랑이 갈 수 있으랴 기차는 기찻길을 밟으며 지나가는 데 내 사랑도 없이 사랑의 길 갈 수 있으랴 밤에 쓴 편지를 전해주는 우체부처럼 한낮에 골목길을 서성이는 사랑이여 기차는 기찻길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서면 동백 동백꽃 눈물지는 가슴을 남으로 난 기찻길...

돝섬 연가 김산

어서 오세요 국화꽃 피면 꽃향기의 고운 손을 잡고서 돝섬 가득히 국화꽃 피면 당신을 기다립니다 달빛 내린 하얀 국화꽃은 당신의 편지 인가요 기다려도 기다려도 당신이 오지 않으면 꽃은 시들어 제 빛을 잃고 꽃 향기도 사라질지 몰라요 돝섬 가득히 국화꽃피면 소식을 전해주세요 돝섬에 국화꽃 피면

어머니와 함께 김산

어머니와 함께 마주앉아 추억을 더듬으며 저녁을 먹는다 객지로 나간 형제들 얼굴을 헤아리면서 밥은 잘 먹고 사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대답 없어도 자꾸 묻는다 사는 게 힘든지 전화도 뜸하다 걱정 마시라고 노래를 불러 드린다 대숲 위에 달이 참 밝은 날 어머니와 함께 달을 보면 파도 소리 들린다 옛 노래 들린다

바람이 불어오면 김산

바람이 불어오면 음~ 바람이 되기를 나무를 만나면 나무가 되기를 사랑을 만나면 사랑이 되기를 빈 거울처럼 흐르는 물처럼

살과 살이 닿는 다는 것은 김산

살과 살이 닿는 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살과 살이 닿는 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손녀가 할아버지 등을 긁어 준다든지갓난애가 어머니의 젖꼭지를 빤다든지할매가 손자엉덩이를 툭툭 친다든지사랑하는 연인끼리 손을 잡고 간다든지살과 살이 닿는 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살과 살이 닿는 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손자가 할매에게 안마를 한다든지뜻이 맞는 친구끼리 두...

통영 기행 김산

멍게요 멍게 (멍게요 멍게) 굴이요 굴 (굴이요 굴) 통영바다의 참 맛을 보세요 도다리 쑥국 (도다리 쑥국) 시원도 하다 (시원도 하다) 통영바다의 맑은 맛을 보세요 동피랑 마을에 들러서 예쁜 벽화도 보시고 손대면 닿을 듯 바다가 눈앞에 있어요 통영 바다 (통영 바다) 푸른 바다 (푸른 바다) 어서 오세요

목련 김산

언제 까지 목련은 피어있는가 아침에 피는 꽃이 저녁엔 지고 바라보는 순간에도 떨어지는데 남아있는 시간은 그리 많은가 목련꽃 그늘아래 세월은 가고 사랑이 익을 날은 기약 없는데

그날을 돌아보며 김산

나 어렸을 때 맑고 티 없던 그때 네겐 소중했던 추억 있었지하늘을 보며 맑은 날엔 마냥 뛰어 다니곤 했지비 오는 날엔 비를 맞으며 흙장난 하곤 했었지 나 어렸을 때 맑고 티 없던 그때 내겐 소박한 꿈이 있었지두 손을 모아 별을 보며 작은 기도 드리곤 했지 그러나 이젠 내 기억 속에 추억만 남아 있을 뿐 언젠가 그날을 돌아보며 세상의 모든 것 사랑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