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나 알 수 있어 끝에 왔단 걸
어떤 말을 해도 멈출 수가
없다는 것까지도 난 알아
너무 자연스럽게 와 버린 이 곳
언제 정해졌을까 지금 이 순간
내가 알았더라면
그 때 꼭 막았을텐데
그 때 알았었는데 모르는 척
네 손을 놓았던 나
이제 되돌릴 수 없겠지만
나 알 수 있어 맘이 남은 걸
어떤 말을 해도 잡을 수가
없다는 것까지도 난 알아
항상 자연스럽게 함께 한 날들
언제 정해졌을까 지금 이 순간
네가 알았더라면 그 때 꼭 막아줬을까
아니 우린 달라지지 않아
I just want to know your mind
대체 넌 왜 담담한지
그 모습 꼭 우리가 이렇게
이별할거란 걸 알았던 사람 같아서
네가 더 미워져
서로 변해 가는데
너와 나 모른 척 한거야
항상 자연스럽게 함께 한 날들
이제 자연스럽게 이별할 순간
먼저 알았던 날에 나는 왜 몰랐었을까
우리에게 끝이 올거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