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꿈과는 다른 얘기
눈을 뜨니 방 한구석에 누인
덩그러니 놓여있는 몸뚱어리
왜 꿈에서
깨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미
따뜻했던 꿈속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감정에서 빠져나와
난 니가 없는 이 공간에 덩그러니
항상 그랬어 뭘 그러니
달콤한 꿈을 꾸고 나니
견딜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었어
널 떠나보낸 건
내 힘으로 할 수 없어 너
gonna be my girl?
한마디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
거침없이 몰아치고 싶지만
비판만 늘어
내가 뭔데 누구의 인생에
함부로 끼어들어
사랑 따위가 뭘 어째
넌 현실에 짓눌렸어
난 지쳤어 미쳤어 뒤처져
따라갈 수 없어
서서히 이 공간에서
내 설 자리를 잃었어
이건 널 향한 멜로디
시계 초침 같았지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과도 같았지 난
널 많이 보고 싶어
널 다시 보고 싶어
지난날 당당히 너를 기다렸다고
아무도 모르게 널 그리며
꿈을 꾸길 바래 널
심장을 내 줄 수만 있다면
칼로 도려낼 텐데 난
널 많이 보고 싶어
널 다시 보고 싶어
눈물 감추고서 널 그리며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난 너에게 외치겠지
반듯이 Till we die
허공에 울리는
목소리 떨림 하나가
가슴에 새겨져
마치 타투같이 낙인찍혔지
한 손은 바람에
날리는 옷깃 여미며
한 손은 빗속을 가르며
널 향해 펼치며
세상아 내 말 좀 들어줘
내가 바보 같지 않다
다 똑같지 않아
가족같이 생각했다
쏟아질 듯한 별들을
우린 담아낼 수 없었어
그땐 너도나도 눈먼 장님이였어
뜬 눈으로도
세상을 거부했던 죗값을
누가 받게 될지
나는 정말 상상도 못 했어
그녀는 내겐 천사였는데
아니라고 말했지 단지
그게 멋질 거 같아서 마구 뱉었지
기나긴 기나긴 기나긴
세월 동안 나는 그날 생각뿐인데
이건 널 향한 멜로디
시계 초침 같았지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과도 같았지 난
널 많이 보고 싶어
널 다시 보고 싶어
지난날 당당히 너를 기다렸다고
아무도 모르게 널 그리며
꿈을 꾸길 바래 널
심장을 내 줄 수만 있다면
칼로 도려낼 텐데 난
널 많이 보고 싶어
널 다시 보고 싶어
눈물 감추고서 널 그리며
나는 널 나는 널 나는 널
보고싶어 하루라도 같은 곳
같은 꿈 같은 숲 같은 대지에서
걸어가고 싶어 작은 꿈
그리워도 널 불러보지 못해서
우린 꿈속에서
만나기로 했나 봐. 그래서
또 하루 난 또 하루 깊은 한숨
피할수 없어 상처입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