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보고싶었어
하루종일 멍하니 서성거리며
저끝 골목만 바라보다
오늘은 오실까 언제쯤 오실까
손가락 세며 기다린 날
기다려도 아무리 기다려봐도
그림자조차 안보이고
울먹거리는 가슴 안고
그댈 원망하다 혼자 잠들곤해
언젠가는 돌아올 거란 말에
진심으로 기다렸는데
하루가 한달이 몇년토록
끝내 가슴아픈 상처만
바보처럼 오지도 않을 그댈
미련하게 기다렸나봐
그땐 어려서 언젠가는 꼭
돌아올 줄만 알았는데
떠나간 그대의 빈자리가 많이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 난 혼자여도
그대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언젠가는 돌아올 거란 말에
진심으로 기다렸는데
하루가 한달이 몇년토록
끝내 가슴아픈 상처만
바보처럼 오지도 않을 그댈
미련하게 기다렸나봐
그땐 어려서 언젠가는 꼭
돌아올줄만 알았는데
떠나간 그대의 빈자리가 많이
허전하긴 하지만
그래 난 혼자여도
그대가 없어도 행복할 수 있어
하루종일 멍하니 서성거리며
저끝 골목만 바라보다
오늘은 오실까 언제쯤 오실까
손가락 세며 기다린 날
기다려도 아무리 기다려봐도
그림자조차 안보이고
울먹거리는 가슴 안고
그댈 원망하다 혼자 잠들곤 해
그래도 나는 믿었는데
미워도 믿을 수 있는데
하루가 한달이 몇년토록
끝내 가슴아픈 상처만
바보처럼 오지도 않을 그댈
미련하게 기다리다가
지쳐 잠들고는 꿈속에서
그댈 찾아 헤메이다가
어쩌다 반가운 그대모습
한번쯤 만나게 된다면
감췄던 내 마음들
내 그리움들을 외쳐보고 싶어
참 보고 싶었어
참 보고 싶었어
두번다시 떠나지 말아줘
내 곁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