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빛나는 밤은 낮과는 구별이 될 것.
도시는 어김없이 우회전으로 달려.
일곱번의 밤. 넘어가는 달력.
도대체 누가 이 도시의 발길을 봐
그의 바닥을 가벼운 빛으로 밝히는가
텅 빈 동공으로 내던진 몸도
태양이 되돌아오면 다시 갈 길을 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 back to 서울.
아스팔트 위의 순수에 침 뱉고서
재떨이 삼아 던지는 무의미한 말들.
금기를 자극하며 지나가는 밤들.
신경이 곤두서는 건 감추질 못해도
이런 식의 Cliche조차 관두지도 못해.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빛나는 밤은 낮과는 구별이 될 것.
[Hook]
붉은 입술을 적시는 차가운 커피 한 잔에
늙은 주름을 감추는 가볍게 들뜬 화장에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한 채, 거리를 떠나가는 푸른 새.
검은 외투 속 몸을 숨긴 채, 천국을 걷고 있네.
[Verse 2]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군청색으로 물들인 가녀린 왼손.
촛불을 삼킨 루미나리에 속
정의라는 말 뜻을 고민하네, 계속.
자본과 돈. 낙원 같던
현실의 포장을 벗겨내길 권하고는
뒤돌아선 진리에는 수갑을 채워.
누가 뭐래도 계속 눈 감은 채로.
방향의 상실과 삶의 나침반.
남은 것은 후회 반에 다짐 반.
재떨이 삼아 던지는 무책임한 말들.
해답 없는 질문에 잃어버린 밤들.
신경이 곤두서는 건 감추질 못해도
이런 식의 Cliche조차 관두지도 못해.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군청색으로 물들인 가녀린 왼손.
[Hook repeat]
[Verse 3]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범람한 예술의 혼이 전이된 곳.
붉은 입술에는 커피 한 잔.
늙은 주름을 감추는 건 들뜬 화장.
낮게 깔린 먹구름 위를 걷고,
눈을 가볍게 감지만 의미는 없고..
피부 위로 질투, 싫어하는
감정이 드러나는 게 기쁘기도.
가면이 깨지는 카타르시스와
독같은 표정이 번져 간다는 미학.
재떨이 속에 가득한 무의미한 말들.
묘한 자극을 모두 가려주는 밤들.
신경이 곤두서는 건 감추질 못해도
이런 식의 Cliche조차 관두지도 못해.
City blues. 땅 위의 별이 된 곳.
범람한 예술의 혼이 전이된 곳.
[Chorus]
붉은 입술을 적시는 (만족을 잃은 탐욕)
늙은 주름을 감추는 (얼굴을 가려버리는 가면)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한 채, 거리를 떠나가는 푸른 새.
천국을 걷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