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City 2 city. 수많은 실의도 지릴
모르는 세상을 헤매다니며 city 2 city.
난 도시보다 사회에서 길 잃어.
전공이 다른 이가 얘기하는 진리론.
하루 이틀, 많은 빈틈 탓에
내 시야의 방향을 비틀기
위해서 떠나봤었던 urban trip.
스무살의 내겐 그것조차 겁났지.
[Hook A]
천안, 대전, 대구 & 부산.
전주, 광주, 경주 & 울산.
차창 너머 보이던 가로등
꺼질 때쯤 에서야 지운 울상.
X2
[Verse 2]
대구 & 대전. 밝은 도시는 젊었지.
대신 젊은이들은 그 삶을 절었지.
삐걱대긴 나도 마찬가지니까..
사투리 빼고 다 맞춰갔지. 내가
할 줄 아는 모든 일들
남들도 가능해서 날 허무니, 또
가사를 써내려가기로 마음 먹었지.
내 그림자는 시야의 끝과 맞먹었지.
[Hook A Repeat]
[Verse 3]
밤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
육지를 떠나서 마지막 다다른 곳.
부산 & 울산. 눈 감는 순간
겹쳐왔던 것은 구상된 꿈과는
다른 인생, but I'm okay.
아무리 내가 느낀 세상이 잔혹해도
비상구는 어디든 열려 있다는 것.
세상은 생각보다 배려심이 깊다는 것.
[Hook B]
천안, 대전, 대구 & 부산.
전주, 광주, 경주 & 울산.
담담한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
도시를 헤매다니던 나의 스무살
X2
[Verse 4]
다시 Back to Seoul. 갑갑해졌어도
공허감은 줄어들었지. 그래도 서운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어.
도시를 헤매다니던 일들이 내 머리를 잡았어.
하루 이틀, 많은 빈틈들을
채우지는 못했지만은 기틀을
잡고서 돌아왔었던 urban trip.
그렇게 스무살의 나는 커갔지.
[Hook B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