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돌아온 아침을 새로이 느끼며 맞이
뛰는 심장 생기를 찾고 감사함 속에서 살지
고민은 항시 있기에 깊게 생각은 안 하려 하지
깊이 할수록 EDM 귀에다 때린 듯 정신이 만취
거쳐가버린 수많은 날들 그 속엔 후회도 많지
눈을 감은 뒤 남겨진 날들 위해서 거둬 내 상심
순정 버리지 못하고 돌아와 다시 이곳으로
내가 원하는 가치의 목마름 채우는 이온음료
주전자로 따르듯 조금씩 채워 가 차분히 흘려
주저 않고 피곤할 때에도 최대한 머리를 굴려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며 다음 턴 때마다 수정
불협화음인 날 계속 튜닝해 알맞게 들려
지게 건강을 챙겨 더 오래 이곳에 목숨 바치게
하고픈 말을 새겨 그 말에 색깔을 가져다 칠해
미래는 아무도 몰라 그냥 난 여기에 돌아왔어
불확실함들에 속아 혼자서 겁내며 도망 않고
그 자리 그곳에서 매일 아침 난 일어나
조금씩 늘 변했어 하루하루의 나비효과
스토리 쓰이지 내 인생 가꾸며 꾸미지
당장은 무의미해 보여도 결국 유의미
그 자리 그곳에서 매일 아침 난 일어나
조금씩 늘 변했어 하루하루의 나비효과
스토리 쓰이지 내 인생 가꾸며 꾸미지
당장은 무의미해 보여도 결국 유의미
설레발 뺀 채 차분하게 눈앞의 당장을 바라보네
거창한 행세 센 척 안 해 감수성 가득해 마음 안에
오롯이 나인 것 같은 무엇 그것을 찾으려 탐색 중이야
이 탐색 과정이 내겐 수업 모든 음악은 내 선생들이야
소소히 하나씩 채우는 기쁨 더할 나위 없는 기분
가치를 느끼는 힘듦 필요해 고통이 계속해 침투
더 파고들어 마인크래프트 마냥 다이아 찾아
어마 무시한 것들이 와도 꿋꿋이 삽을 잡아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결국엔 돌을 깎아
나를 굳이 머리 아프게만 하는 깊은 고민은 삼가
갈 곳 없이 떠돌지 않고 오롯이 에임 갖다 놔
반동에 튕겨도 예측해 흔들림 없지 나를 알아 난
매일 아침 면도 단정히 옷 차려입고 마음가짐 정돈
그 어떤 것도 날 감히 못 무너뜨려 단단히 굳은 점토
도망치는 것도 작전의 일부로 만들지 케빈의 함정
영원토록 결속되기를 내 집에 한 번 들어왔다 갇혀
그 자리 그곳에서 매일 아침 난 일어나
조금씩 늘 변했어 하루하루의 나비효과
스토리 쓰이지 내 인생 가꾸며 꾸미지
당장은 무의미해 보여도 결국 유의미
그 자리 그곳에서 매일 아침 난 일어나
조금씩 늘 변했어 하루하루의 나비효과
스토리 쓰이지 내 인생 가꾸며 꾸미지
당장은 무의미해 보여도 결국 유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