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

허은선, 한윤경
앨범 : 동락(同樂): 함께 즐기다
아이고 데고 허허 어어 으-으으 성화가 났네 헤-
아깝다 내 청춘 언제 다시 올 거나
철 따라 봄은 가고 봄 따라 청춘 가니
오는 백발을 어찌헐 거나
아이고 데고 허허 나흐-으으 성화가 났네 헤-
청계수 맑은 물은 무엇을 그리 못 잊는지
울며 흐느끼며 흐르건만
무심타 청산이여 잡을 줄 제 모르고
구름은 산으로 돌고 청계만 도느냐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
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저것이 꿈이로다
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
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
부질없다 깨려는 꿈 꿈은 꾸어서 무엇을 헐 거나
아이고 데고 허허 어어 으-으으 성화가 났네 헤-
얄궂은 운명일세 사랑이 무어길래
원수도 못 보는 눈이라면 차라리 생기지나 말 것을
눈이 멀었다고 사랑조차 멀었던가
춘삼월 봄바람에 백화가 피어나듯
꽃송이마다 벌 나비 찾아가듯
사랑은 그 님을 찾어 얼기설기 맺으리라
아이고 데고 허허 나흐-으으 성화가 났네 헤-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 동풍을 다 보내고
낙목한천 찬 바람에 어이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능상고절이 너뿐인가 하노라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만경창파 수라도 음- 못 다 씻을 천고수심을
위로주 한 잔 술로 이제 와서 씻었으니
태백이 이러함으로 장취불성이 되었네
아이고 데고 허허 어어 으-으으 성화가 났네 헤-
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을 빚어 놓으니
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
아이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놀아보리라
아이고 데고 허허 나흐-으으 성화가 났네 헤-
빗소리도 임의 소리 바람 소리도 임의 소리
아침에 까치가 울어대니 행여 임이 오시려나 삼경 되면 오시려나
고운 마음으로 고운 임을 기다리건만
고운 임은 오지 않고 베갯머리만 적시네
아이고 데고 허허- 음- 성화가 났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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