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되네 시간을 계속 축내
그렇게 잘나오던 가사도 안나와 숨네
머리속 이곳저곳을 들쑤시며 숨바꼭질해
봄날씨라 그런듯해 슬럼프란 꽃피네
쉬어가는걸까 아님 접어야하는건가
낼모레 30인 나에게 과연 정답은 뭘까
아몰라 다 때려치우고 그냥 술이나 먹을까
고민을 뒤로 한채 술집으로 향해 걷는다
이리 살면 안될꺼같은데 뭐라도하는 다짐
굉장히 센치하게 만드네 이래서 싫어 밤이
자신감으로 가득찬 너는 어디갔니?
거의 거렁뱅이 상태 뭐라도 해 빨리
한잔 두잔 들어가니 그런생각도 없어져
벌써 취한듯해 소주와 맥주를 너무 섞어서
주변에 힙합해 힙합이라 말하는 나인데
마음을 대변하듯 눈앞엔 빈 잔있네
Slump got my back
뭐라도 해보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되는 내 머리
Slump got my back
아직 한것도 없는데 점점더 지끈거리는 내 허리
Slump got my back
매일매일이 힘이드는듯해 a painful day
Slump got my back
술에 취하니 눈에 뵈는게 없네
내가 그런 고민을 했어 대체 언제?
이세상이 돌아가는 듯해 아님 내가 도는건가?
슬럼프란 핑계덕애 계속 해치는 건강
이어폰에서 나오는 어렸을적 들었던 음악들
나도 이런 멋진 사람이 되고팠는데 그간을
대체 뭐하고 살았나 아무것도 안 되어있네
이제서야 뒤를 돌아보니 나빼고 다 깨어있네
Slump got my back
뭐라도 해보고 싶은데 아무것도 안되는 내 머리
Slump got my back
아직 한것도 없는데 점점더 지끈거리는 내 허리
Slump got my back
매일매일이 힘이드는듯해 a painful day
Slump got my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