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돌아보게 되는 날이 있잖아
작은 무언가로 인해 커지는 생각
마치 시간을 거슬러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
지나간 날엔 손 쓸 수 없지만
지금의 나에겐 필요할지도 몰라
그때의 나에게 건네고 싶어
작은 위로들을 만들어 보게 돼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없어
헤매어 다닌 시간을 지나
이제는 작은 행복마저도
크게 받아들이게 됐잖아
밤하늘 공기가 좋아졌잖아
어둠뿐인 줄 알았던 하늘엔
견뎌내고 이겨온
나의 빛들이 가득한데
바람이 불어와 위로하잖아
눅눅한 마음을 날려 보내어
또 다른 이의 오늘에
필요한 내가 됐잖아
지나온 많은 깜깜한 길들이
이제는 어떤 길인지 알잖아
그 길의 끝에 작은 등불을
다른 나를 위해 놓는다면
행복을 온전히 알 수도 없어
헤매어 다닌 과거를 지나
이제는 작은 행복이라도
매일 찾을 수 있게 됐잖아
밤하늘 공기가 좋아졌잖아
어둠뿐인 줄 알았던 하늘엔
견뎌내고 이겨온
나의 빛들이 가득한데
바람이 불어와 위로하잖아
눅눅한 마음을 날려 보내어
또 다른 이의 오늘에
필요한 내가 됐잖아
문득 돌아보게 되는 날이 있잖아
작은 무언가로 인해 커지는 생각
마치 시간을 거슬러
그때로 돌아간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