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전해져왔던 이야기 하나 할까?
고래라는 건 흔하지만 이건 흰 별 고래야
노래를 하면서 밤하늘을 맘대로 유영했던
고대전부터 전해져왔던 전설 같은 거야
그 고래가 뿜던 별 무리는 밤에 찬란하고 눈이 부셔서
그 시대에 살던 수많았던 마음에 기적 같은 꿈을 줬었대
그러다가 모든 사람들이 그 고래를 당연시 여겨서
그 고래는 3년을 숨었대 흰 별 고래 거북이로 변해
기적을 밤하늘 위에 뿌리고 있어
우산 꽃 자리에 걸릴 6등성에 닿도록
비참하게 빛나게 좀 더 눈이 부시게
팟팟 빛이 터질 거야 산산조각이 날 거야
흰 별 고래가 내뿜는 기적이란 건
이유 없이 따스한 온기를 네게 주니까
힘이 들 때 쳐질 때 그냥 주저앉을 때
낭떠러지뿐인 상황이라면 고래를 기다려볼래?
최근에 있던 가장 가까운 이야기 하나 할까?
고래가 나의 밤하늘에 뜬 그 8월 12일
노래를 하면서 기적이란걸 다시 흩뿌릴 때
오래전부터 그리운 향기를 다시 맡았대
넌 내가 하늘을 호흡하는 이유
넌 내가 미래를 그리는 이유
넌 내가 기적을 부르는 이유
넌 나의 모든 것 정의와 이유
절대로 안 될걸, 될 것도 안 될걸
그렇게 쉬우면 모두 다 했을걸?
그래 나도 너무 잘 알아 근데 그거 알아?
기적의 전제는 " 절대로 안 돼 "
기적을 밤하늘 위에 뿌리고 있어
우산 꽃 자리에 걸릴 6등성에 닿도록
비참하게 빛나게 좀 더 눈이 부시게
팟팟 빛이 터질 거야 산산조각이 날 거야
흰 별 고래가 내뿜는 기적이란 건
이유 없이 따스한 온기를 네게 주니까
힘이 들 때 쳐질 때 그냥 주저앉을 때
낭떠러지뿐인 상황이라면 고래를 기다려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