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맣던 아이가
커다란 이 세상에
처음 발을 내었죠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는 이 세상에
처음 사랑 배웠죠
그 아이의 눈으로
만든 세상은 너무
달콤한 초콜릿 같아
그 아이의 눈 속에
비친 세상은 모두
아름답기만 한데
아름다운 그녀와
행복한 시간들이
영원할 줄 알았죠
그런 줄만 알았고
아닐 거라 믿었던
아이는 알게 됐죠
그 아이의 눈으로
만든 세상은 너무
쓰라린 초콜릿 같아
그 아이의 눈 속에
비친 세상은 모두
쓰레기 같은데
그 아이의 눈으로
만든 세상은 너무
쓰라린 초콜릿 같아
그 아이의 눈 속에
비친 세상은 모두
쓰레기 같은데
조그맣던 아이가
커다란 이 세상에
처음 발을 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