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친 어깨에
가족들 생계를 업고
밤엔 절망으로 쓰러지고
아침이면 어디 있는지 모르는
희망을 찾아 기를 쓰고
버텨온 사람들
서러움 머금은 땀방울
등 뒤에 몰래 스며
하얗게 꽃을 피우고
말하지 못했던 슬픔과
내 앞에 놓인 절망
그 속에 희망을 찾아서
하얗게 피어난 소금꽃
눈부신 열매를 맺고도
가질 수 없는 슬픔에
다시 꽃을 피워내는 그대여
아침이면 어디 있는지 모르는
희망을 찾아 기를 쓰고
버텨온 사람들
서러움 머금은 땀방울
등 뒤에 몰래 스며
하얗게 꽃을 피우고
말하지 못했던 슬픔과
내 앞에 놓인 절망
그 속에 희망을 찾아서
하얗게 피어난 소금꽃
눈부신 열매를 맺고도
가질 수 없는 슬픔에
다시 꽃을 피워내는 그대여
하얗게 피어난 소금꽃
눈부신 열매를 맺고도
가질 수 없는 슬픔에
다시 꽃을 피워내는 그대여
하얗게 피어난 소금꽃
눈부신 열매를 맺고서
두 팔을 활짝 펼치고
저 거친 세상 속으로
저 지친 어깨에
흐드러진 꽃을 피우는
그대는
소금꽃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