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Day
운율, Pop.Pa
앨범 : Rainy Day
작사 : 권순일, 운율
작곡 : 권순일, 운율
편곡 : 권순일, 운율
Rainy day
오늘은 비가 내리는날
어제는 아무런 예상조차 못했는데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서
떠나지 못했어
그치겠지 뭐
Rainy day
어제와 같은 하루
비오는거 말곤 딱히 다를것도 없는
하루 끝에서 난 들고있던
우산을 잠시 접어두고
비를 피해 멈춰서봐
그 날도 오늘처럼 비가왔어
늘 맑던 애정선에 먹구름이 꼈어
예고없이 이별이란 비가내려
우산없는 내게
일기예보는 빗나갔어
이 비를 가려주기엔
너무 작은 내 우산이
넌 어디갔냐고 물어봐
요즘 좀 바쁘다며 둘러대고
이유모를 핑계만
나도 모르게 늘어놔
듣기 좋던 빗소리마저
이젠 듣기 싫어
억지로 볼륨을 줄여 난
감정없이 툭툭 뱉던 말은 비가돼
우산을 뚫고 두 뺨위로 뚝뚝
비가오면 우산을 쓰듯이
이별오기 전 네게 좋은 사람되줄걸
Oh bye bye bye bye
우리 둘이 쓰기엔
내 우산이 넌 좁았나봐
같은 길을 걷는데 발걸음이 느려
비가와서 그래 내 기분마저 흐려
눈물과 같은 비에
색을 입히게 된다면
어떤 물감이 또 어울릴까
내게 되물어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 바늘은
나완 상관없다 말해
내는 소린 불협화음뿐
감정없이 날씨도 계절도 다 변해
널 떠올리면 신호등색도 검게변해
습관이란게 참 무서워
이젠 혼자쓰는
우산마저도 너무나 무거워
지겨워 이 술래없는 술래잡기
맘대로 숨어놓고 술래는 왜 나만해
너를 대신해 우산을 들던 사람
떨어진 추억들을
널 대신해 줍던 사람
안할래 이젠 그만할래
이 비가 그치면
너란 우산을 접을래
젖어있던 한쪽 내 어깨가
오늘부턴 젖을 필요없겠지
그래 잘가 oh 아냐
사실 둘이서 걷고싶다
어제와 같은 하루의 끝에서도
홀로 남아 아직은 외로운
더 이상 우산은 내겐 필요없어
조금 젖지 뭐 생각을 하는
비때문이라고 내게
말은해도 이건 말이안돼
어느새 눈물에 젖은 운동화
비때문이라고 말은해도
너 없는 우산은 아직도 눈물만
Rainy day
오늘은 비가 내리는날
어제는 아무런 예상조차 못했는데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서 떠나지 못했어
그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