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도대체 뭘 바라는 거지
또 내게서 규칙이란 단어로
떠맡겨놓은 그거 전부 다 치워
뭐가 아쉬워서
다른 사람으로 살아
내겐 그냥 참견을 말어
허 왜 난 이해가 안가지
한치의 미련은 없어
한 가지 확실한건 이 삶은
꽤나 살만하단 것
누가 믿겠냐만은
그 것 조차 난 필요없어
난 나의 신을 신고 내 길을 걸어
하고 싶은 말들이 나라는
문장을 만들고 난 읽어나갈 뿐
지루한 이야긴 하지마
인생은 한번뿐 언제까지나
별거없는 인생이지만
나의 전부
너도 언젠간 날 듣고 싶겠지
인정하기 싫지만 결국
별거없는 인생이지만
나의 전부
너도 언젠간 날 듣고 싶겠지
인정하기 싫지만 결국
오늘도 너무 깊게 품어버린
알콜 흔들거리는 가로등
그 빛에 모인 쓸모없는 것들
지나 쳐 버리고 골목이
다 떠나가라 소리 질러
그딴 식으론 해봤자 도루묵
골라둔 곡 몇 개 플레이
기분이 좀 나아지네 그 덕분에
불은 꺼둬야 했지 꿈을 꾸려면
봉사가 된 냥 날 불쌍히 여겨
멍청한 것들 난 글을 쓸테니
그 식은 죽이나 서로들 떠먹여
결론은 한 가지 나 또한 나로
살아가니 그것으로 됐어
난 그것으로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