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바다에 다 묻어두고 떠나라 하네
손가락 사이로 흩어진 모래알처럼
가질 수 없었던 사랑은
가슴에 묻어둔 채
아니라고 아직 너도
아파하고 있을 거라
바다에 숨겨 눈물 흘리곤 했지
모든 게 변하고 잊혀지고
사라지겠지 스며든 파도에
지워진 사랑의 밀어처럼
아니라고 아직 너도
간직하고 있을 거라
아무 대답 없는
바다를 보며 애원했었지
영원토록 함께 하자던 사랑이 가도
지나간 기억에 새긴 추억이
잊을 수가 없는 향기가 저 바다에
같아서 돌아오겠지
다시 돌아와 안아주겠지
이젠 떠나지 않겠다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바다에 다 묻어두고 떠나라 하네
다짐 하지 않아도 올 거라고
그대에게 웃어주며 보내라 하네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바다에 다 묻어두고 떠나라 하네
다짐 하지 않아도 올 거라고
그대에게 웃어주며 보내라 하네
영원토록 함께 하자던
사랑이 가도
지나간 기억에 새긴 추억이
잊을 수가 없는 향기가
저 바다 같아서 돌아오겠지
다시 날 안아 주겠지
그렇게 내린 어둠이 짙게 쌓여도
가슴에 남겨둔 사랑 하나에
지울 수가 없는 미소가
저 파도 같아서 기다리겠지
다시는 보내지 않겠다고
절대 보내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