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볼 때면
들에 핀 꽃이
생각나
하얀 치마를 입고
너풀거리는
바람도 있는
너의 웃음소리
울려 퍼지면
행복한
마음이 되고
너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온통
따뜻해져
하지만
시간이 되면
사라지려
하는 너의
빛은
기다림 속에
날
혼자
두려해
굿바이
굿바이
그 말은 하지 말아줘
제발
제발
가리지 말아줘
바라보던
그 빛을
굿바이
굿바이
그 말은 하지 말아줘
내 맘이 부숴져
제발
제발
거두지 말아줘
내게로
향했던
빛을
제발
제발
가리지 말아줘
그 빛을
제발
제발
거두지 말아줘
내게로
향했던
빛을
굿바이
굿바이
그 말은 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