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의 달빛이여
천년 세월 흘렀구나
번치 않는 네 모습에
떠난 님을 원망하네
저 달 보고 언약하던
그 사랑은 어딜 갔나
다시 못 올 님이시여
눈물일랑 가져가오
달빛 아래 불국사는
세월 가도 그대 론데
천년만년 살자 하던
그리운 님 간 곳 없네
불 꽃 같던 그 마음도
타고나면 그만인 걸
영원하잔 그 맹세는
하룻밤이 꿈이었네
저 달 보고 언약하던
그 사랑은 어딜 갔나
다시 못 올 님이시여
눈물일랑 가져가오
달빛 아래 첨성대는
세월 가도 그대 론데
천년만년 살자 하던
그리운 님 간 곳 없네
그리운 님 간 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