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며칠째 난 먼발치에서
날 기다리는 아버질 바라보고 있네
지금 나의 이런 모습으로
그 앞에 설 수 없네
날 용서하소서 오 아버지
내가 떠난 날부터 기다리셨겠죠
이제서야 당신의 맘 좀 알 것 같아요
죄송한 마음 용기가 없어
돌아서려고 할때
내 이름 부르시며
아버지 내게 달려오시네
아버지 날 받아줄 수 있나요
다시 품어줄 수 있나요
날 그저 당신의 종으로 삼으소서
아버지 날 용서해주실 수 있나요
그 품에 안아줄 수 있나요
아들이란 말 감당치 못합니다
함께 있을 때에 난 알지 못했죠
당신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걸
누구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나의 아버지
나를 받아주시는 당신 앞에
다시 나아갑니다
아버지를 떠나지 않겠어요
그 이름만으로 힘되시는
당신의 주시는 평안함 누리리라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당신의 끝없는 사랑
아들이란 말 진정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주시고 또 채워주시는
그 사랑이 나를 다시 돌아오게 했죠
나를 용서하시고 눈물로 맞아주시는
아버지 그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는 없죠
아버지를 떠나지 않겠어요
그 이름만으로 힘되시는
당신의 주시는 평안함 누리리라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당신의 끝없는 사랑
아들이란 말 진정 감사합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