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대 눈은 텅 비어있죠
곁에 나를 바라보지 않아
웃어도 맘은 자꾸 더 아프죠
이만 보내줄까봐
내가 먼저 얘길 꺼낼래요
그대 그 입술로
잔인한 이별얘기 꺼내기 전에
사랑은 더 없다고 그만하자고
책임감으로 의무감으로
만나지는 말자고
미친듯이 원하고 사랑해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도 있는거니까
난 괜찮아
자꾸 내 어깨가 들썩이죠
그대 이런 나를 볼까봐
난 오랫동안 숨을 참았죠
사랑은 더 없다고 그만하자고
책임감으로 의무감으로
만나지는 말자고
미친듯이 원하고 사랑해도
인연이 아닌 사람들도 있는거니까
행복하기 위해서 헤어지는걸
슬픈 얼굴도 아픈 눈물도
내게 보여주지마
먼 훗날에 우연히 만난대도
서로가 좋은 추억으로
웃을 수 있게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