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날 그 봄이 생각나
조금 낯설긴 했지만
내 맘에 피어난 작은 꽃잎처럼
설레던 그날이 떠올라
많이 울고 웃었던
우리 사이 새겨졌던
참 푸르던 날
저기 저 태양 아래
여전히 너와 내가 함께 노래하네
새하얀 눈처럼
환히 빛나는 우리 시간
지금 함께 걸어가고 있는
아름답고 찬란한 우리의 계절
기억해
아주 멀기만 했던
그곳에 닿을 때면 이 순간을 잊지 마요
우리의 추억을
함께한 이 시간을
가슴 깊이 또 새겨봐요
작기만 했던 나를
포근히 감싸주던 그대 그 목소리
서로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어 다시 함께 노래하네
새하얀 눈처럼
환히 빛나는 우리 시간
지금 함께 걸어가고 있는
아름답고 찬란한 우리의 계절
우연한 작은 마음이
오늘 하루가 되어
지금 순간이 된다면
함께 걷는 우리 계절들을
나 영원히 약속할게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지금 함께 걸어가고 있는
아름답고 찬란한 우리의 계절
기억해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