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이 열리면
그대의 미소가
내게 가득 번져
젖어들겠죠
봄빛 웃음으로
여름을 안겨준
햇살 같은 사랑
아주 사소한 아픔도 연연해하길
아무도 몰라준 맘 꼭 안아주길
언제나 서로의 옆에 있을 수 없대도
언젠간 뒤에서 한 번 더 헤아려보기로 해요
사랑해 웃고 있는 너
가끔은 미워도 그대라 다행이야
세상이 준 하나뿐인 선물
우릴 위해 나 살아갈게
저 불빛이 지고
어둠이 밀려와
우릴 삼켜버릴
때가 온다면
가을처럼 고요히
겨울같이 담담히
오래도록 머물게요
셀 수 없는 은하 속에 영영 이대로
하늘 아래 영원히 둘뿐인 걸요
걸음을 맞춰 걷는 것 그걸로 충분해요
나 이토록 기다려온 사랑이니깐
사랑해 웃고 있는 너
가끔은 미워도 그대라 다행이야
세상이 준 하나뿐인 선물
우릴 위해 나 살아갈게
하나만 더 약속할게요
그 누가 뭐래도 우리를 믿을게
황홀히 핀 나의 꽃 그대여
너의 찬란함부터
그대 마지막까지
내 품에 와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