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부르네
도신스님
누군가 나를 부르네
쓰러진 나를 흔들며
누군가 나를 깨우네
어둠이 밀려 오는데
가여운 나의 영혼은
허공을 맴돌고 있네
차라리 지쳐 쓰러져
홀연히 쉬고 싶어라
수많은 생과 사를 넘나 들면서
괴로운 몸부림에 젖어가는 고통
날개를 피지 못할 상처가 있어
아프게 아프게만 저려오는데
누군가 그때 외치니
모두를 버려야 한다
너마저 버려야 한다
자유는 그때 오리라
수많은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
괴로운 몸부림에 젖어가는 고통
날개를 피지 못할 상처가 있어
아프게 아프게만 저려오는데
누군가 그때 외치니
모두를 버려야 한다.
너마저 버려야 한다.
자유는 그때 오리라.
자유는 그때 오리라.
자유는 그때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