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 나를 스쳐가 차츰 사람들 속에 묻혀
이름을 부를 수 없어 가슴이 하얗게 일렁거려와
이.. 이 세상이 좁을 수도 있더라 잘못된 시간엔
이제서야 너를 겨우 잊고 있는데 잊은 것도 잊고 싶어 하는데
이젠 예전의 내가 아닌걸 알고 있지만
스쳐간다 아직까진 좀 내가 아프다 스쳐
우.. 네 소식은 행복이나 불행도 모두다 씁쓸해
잊기엔 필요한 시간이 흐른 뒤에 그리워질 날이 있다고 해도
그리운건 예전의 너일뿐 그때의 너일뿐 스쳐간다
지금의 너는 니가 아니다 스쳐
내가 입는 몇몇 색깔에 내게 가끔 찾아드는 표정속에
그속에 있으면 돼 니가 있어주면 돼
이제서야 너를 겨우 잊고 있는데 잊은 것도 잊고 싶어 하는데
이젠 예전의 내가 아닌걸 알고 있지만
스쳐간다 아직까진 좀 내가 아프다 스쳐
Words by 박주연 Music by 조우진 Arranged by 홍성규
Piano,String Arrange,Computer Programming: 홍성규 Guitar: 함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