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속 따스한 햇살은
너를 떠올릴 좋은 날인 것 같아
스치듯 사라진 함께한 시간은
너를 우리를 잃어버린 거였어
서툴렀던 그 날의 우린
나를 속이며 너를 끝내 밀어냈지만
참 따듯하게 날 감싸주던
너라는 존재 속에
그 속에 살았었던 나
점점 사라져간다
눈부셨던 우리의
아름다운 영화 같던 시간들
끝내 잡지 못했던
눈물을 참지 못했던
찬란했던 시간을 돌이켜봐
행복했던 너라는 기억
한켠에 있던 추억 속을 거닐다 보면
참 모진 말로 날 떠나가던
너라는 존재 속에
그 속에 살았었던 나
점점 사라져간다
눈부셨던 우리의
아름다운 영화 같던 시간들
끝내 잡지 못했던
눈물을 참지 못했던
찬란했던 시간을 돌이켜봐
너라는 기억은 어느새 또
나의 존재가 되어 있었어
점점 사라져간다
눈부셨던 우리의
아름다운 영화 같던 시간들
끝내 잡지 못했던
눈물을 참지 못했던
찬란했던 시간을 돌이켜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