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아 달려 힘차게 달려 신나게 달려 내게로 달려
누렁아 달려 달려 달려 달려라 나의 누렁이
맨처음 너를 만나던 그 날 겁에 질려서 묶여있던 너
커다란 눈에 아른거리는 체념한 듯한 눈물이 맺혀
너를 이대로 그냥 두기엔 마음이 너무 아플것같아
아저씨 정말 죄송합니다 누렁아 어서 도망가
사랑했던 사람도 배반때리고 제 갈길 잘도 떠나가던데
작은 은혜도 절대 잊지않고 떠나지 않고 나를 따른 너
그래 이제는 내가 지킬게 네가 날 믿고 따른 것처럼
서로가 말은 안통하지만 믿는 맘은 하나니까
너만도 못한 못난 사람들 나를 울리며 돌아서 가도
어저께처럼 오늘도 역시 변함 없는 나의 좋은 친구
어딜 가든지 내게 앞장서 나의 앞길을 지켜주던 너
너의 임무는 나를 지키는 일이라 믿었던거니
네가 너무 그리워 널 보고싶어 날뛰던 너의 모습 생생해
누가 데려갔는지 돌려줘요 누렁아 다시 내게 달려와
누렁아 달려 힘차게 달려 신나게 달려 내게로 달려
누렁아 달려 달려 달려 달려라 나의 누렁이
건강해 나의 누렁이 돌아와 나의 누렁이
hikwan님이 올려주신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