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문을 닫아버린 4년이란 시간 뒤에 기억들을 지워보려 상경
머릿속 가득채운 돈에 대한 집착과 담배연기처럼 자욱해져버린 잡념
그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아이처럼 아무것도 못한다며 떼를 쓰는 철없는
무능력자 마치 내 모습과 같아 손에 쥐었던 모든 것을 놔버린 것 같아
내 꿈속에 기억들이 망가진 내 모습 살아가는 의미 없이 죽어가 내 목숨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맘은 커져가지만 움직이지 못한 채 현실에서 stop
매일 마다 마셔대는 술은 늘어 가는데 음악과의 거리는 멀어져만 가네
돌아가고 싶어 내 꿈을 찾고 싶어 그 시절로 다시 한번 Run & Run
꿈이 잃은 채로 지낸 그 시간 다시 찾기 위해 Run & Run
내가 걷는 이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방황하며 헤매였던 그 기억 모두 털어내고 Run & Run
세상 마지막까지 이 길을 난 계속 걸어갈래
매일 마다 반복되는 현실 속 부적응 꿈을 잃어버린 뒤로 날마다 무력증
언제쯤 나아질지 약도 없는 병 자꾸만 아파와 내가 만든 멍
언제나처럼 술과 친구하던 어느 날 문득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
지금 내 모습을 부모님이 보게 된다면 얼마나 또 가슴 아파하게 될까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순 없기에 정신을 차려보려 발길을 옮기네
발길이 멈춘 곳 선릉역 녹음실 아직도 생생해 그 곳에 기억이
갈 곳을 잃어버려 방황하던 나에게 한줄기 빛처럼 들려오던 그 노래
죽기전에 죽지않아 발을 절어도 걷네 쓰러졌던 나도 다시 Run & Run
꿈이 잃은 채로 지낸 그 시간 다시 찾기 위해 Run & Run
내가 걷는 이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방황하며 헤매였던 그 기억 모두 털어내고 Run & Run
세상 마지막까지 이 길을 난 계속 걸어갈래
음악의 길로 back to the day 잠시 동안 버렸었던 Chance란 name
다시 찾아와 나 이 길로 간다고 멈춰버린 시간만큼 이 곳만 본다고
다짐에 다짐과 닫힌 맘을 다시 열고서 여기저기 찾아다녔지
그때에 찾게 된 홍대 beatmaker 시작의 둥지를 이 곳에서 틀어
막혀버린 꿈을 향한 자물쇠를 열고 다시 되돌아온 이 씬에서 살아남겠다고
힙합이란 이름 안을 걸어가겠다고 무대 위에 내 모습을 찾아가겠다고
힘들고 어려워도 좌절 따윈 안할래 포기했던 시간과 그 맘을 알기에
내 인생 끝 날까지 never don't give up 다시 찾은 이 길에서 Run & Run
꿈이 잃은 채로 지낸 그 시간 다시 찾기 위해 Run & Run
내가 걷는 이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방황하며 헤매였던 그 기억 모두 털어내고 Run & Run
세상 마지막까지 이 길을 난 계속 걸어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