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흐르려고 할때면
하늘을 쳐다봤고
가슴이 아파지려 할때면
입술을 물었지만
넌 마치 손톱끝의 가시처럼
내 맘에 다시 찾아와
아직 널 지울때가 이니라며
날 다시 울게 만들어
니가 뭔데 이렇게 나를 울려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해
너만 생각하다 계속 생각하다
그 속에서 죽어버릴 것 같아
사라져
슬픔은 술잔을 비우며
흘려 보내 버렸고
미움은 립스틱을 닦으며
지워내 버렸지만
아직도 거울속의 내 시선은
너만을 찾아헤매고
그 시선 끝에 나의 눈동자엔
눈물이 고여 있는걸
니가 뭔데 이렇게 나를 울려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해
너만 생각하다 계속 생각하다
그 속에서 죽어버릴 것 같아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얼마나 더해야
널 지워 버리려나
니가 뭔데 이렇게 나를 울려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해
너만 생각하다 계속 생각하다
그 속에서 죽어버릴 것 같아
니가 뭔데 이렇게 나를 울려
내 가슴을 이렇게 아프게 해
너만 생각하다 계속 생각하다
그 속에서 죽어버릴 것 같아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