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네 연락이
이젠 부담이 되고
어떻게 이별해야 할지
자주 상상을 해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그렇게 사랑했는데
나 몰래 찾아온 사랑처럼
이별만 떠오르게 돼
정말 다 한순간이야
그 설레임처럼
이별의 시작도
함께한 시간을 잊은 듯
조용히 다가오는 걸
정말 다 한순간이야
참 사랑했는데
그 모든 흔적들이
조금의 망설임조차
내게 줄 수 없다는 게 슬프다
널 처음 사랑할 때처럼
이별을 향한 마음들이
붙잡을 수도 없을 만큼
자꾸만 커져가는 걸
정말 다 한순간이야
그 설레임처럼
이별의 시작도
함께한 시간을 잊은 듯
조용히 다가오는 걸
정말 다 한순간이야
참 사랑했는데
그 모든 흔적들이
조금의 망설임조차
내게 줄 수 없다는게
다 한순간이야
누군가 만나고
이별하는 일
너여야만 했었던 나를
더는 찾을 수 없어
너에게 전하려고 해
참 아프겠지만
이제는 이별만이
더 좋은 만남을 위한
우리 서로를 위한 일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