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볼 때의 내 마음이 앞서가서
그대로의 웃음 반짝 담아둔 채
그 안에서 난 어느새
길을 잃은 사람처럼
어제도 오늘도
너 없이 서 있는데
이렇게 울다
한없이 울다
소리 내 울다
내 마음 어쩌질 못해서
하염없이 쏟아지네 쏟아지네
눈을 뜨면 난 어느새
모두 잃은 사람처럼
어제도 오늘도
너 없이 헤매는데
이렇게 울다
한없이 울다
소리 내 울다
내 마음 어쩌질 못해서
이젠 끝내고 싶은데
닿을 수도 없는 너를
바라보다 그대로
너 없이 울다 이렇게 한없이 비워도
끝도 없이 쏟아지네 다 쏟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