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예전 네 모습이 없어
난 그냥 익숙함에 묻었지
네 휴대폰을 본 순간
빨라지는 네 모습
이유가 있겠지
속으로 생각해 널 볼 때마다
묻고는 싶었지
용기가 없어 시간은 자꾸
지금 내게 말해줘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널 잃고 싶진 않아
내 자존심이 무너지는 건 더 싫어
우리 사이에 그 여자는 없었잖아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때 우리 둘만
있던 원래 그 자리로
의심하고 싶진 않아
그냥 확인하고 싶었어 지금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왜 내 맘 몰라
자기야 왜 자꾸 말 돌리는 거야
내가 반했던
그 웃음은 왜 내가 아닌
그 여자에게 있는 건지
지금 내게 말해줘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널 잃고 싶진 않아
내 자존심이 무너지는 건 더 싫어
우리 사이에 그 여자는 없었잖아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때 우리 둘만
어떡하지 왜 너만 모르는 거야
항상 니 옆에서 널 비추던 난데
우리 예전으로 둘만 있던 때로
다시 내게 돌아와
지금 내게 말해줘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라고
널 잃고 싶진 않아
내 자존심이 무너지는 건 더 싫어
우리 사이에 그 여자는 없었잖아
다시 되돌리고 싶어
그때 우리 둘만
있던 원래 그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