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은 잘난
표정으로 내 어깨를
두드리고
그대 아무렇지 않은
잘난 손끝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네
그대 아무렇지 않은
잘난 표정으로
내 발목을 꺾어놓고
그대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감고 따라오길
기다리네
이건 마치
어느 누군가를 밟고
올라설 것처럼
이건 마치 여기
모든 것을 다 가지려
애쓰는 개처럼
아무렇지 않은 잘난
표정으로 내 손목을
묶어놓고
그대 아무렇지 않은
잘난 손끝으로
먹잇감을 던져주네
그대 아무렇지 않은
잘난 표정으로
내 심장을 움켜쥐고
그대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감고 따라오길
기다리네
이건 마치 어느
누군가를 밟고
올라설 것처럼
이건 마치 여기
모든 것을 다 가지려
애쓰는 개처럼
이건 마치
어느 누군가를 밟고
올라설 것처럼
이건 마치 여기
모든 것을 다 가지려
애쓰는
이건 마치
이건 마치 come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