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욕뉴욕 뉴욕
제과의 슬픈 맛
가만히 집에 앉아 바라본 모니터 속
신비한 사후 세계 다큐멘터리
도쿄도쿄도쿄 도쿄 전력의 매운맛
일주일에 한번쯤은
거리를 배회하며
무언가 탐구하듯 그것을 바라본다
검고 가는 다리
검고 가는 다리
미묘한 비바람이 부는
쓸쓸한 어느 계절에
외로이 홀로 서 있는
당신은 마치 사냥꾼처럼
검고 가는 다리
검고 가는 다리
검고 가는 다리
검고 가는 다리가 너의 한줄기
빛이 됩니다
이건 마치 꿈속에서 보아 왔었던
슬픈
장면인 것 같아요
너의 뺨은 아이처럼 붉게 빨갛게
달아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