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쉰다 여전히 숨쉰다
그립다 한없이 그립다
안녕은 너의 말
기다림은 늘 나의 몫
아프다 후회가 아프다
삼켜도 눈물은 세차다
체념이 느려서
아직도 애쓰고 있단
변명만 투정만
푸념스런 한숨은 더 느는데
녹슬다 만 추억이라
그냥 두려해
헤어지던 날에
미룬 먼지같은 말
사랑아 가지마
사랑아 가지마
할퀴고 울려도
맘엔 니가 산다
이별아 오지마
믿지 못할 내 맘 곁으로
사랑은 멈춰 산다
푸념스런 한숨은 더 느는데
녹슬다 만 추억이라
그냥 두려해
헤어지던 날에
미룬 먼지같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