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가끔은 소리 내 웃기도 하죠
혼자 있는 시간들이
늘어 가면 갈수록
일부러 내 하룰 바쁘게 보내죠
아침이면 부은 눈으로 잠깨는
내 모습 없을 거예요
그리워도 보고 싶어도
이젠 이러면 안 된다는 걸
너무 아프게 깨달았으니
잊을께요 잊어야 한다면 그럴께요
가슴속에 닳아
희미해진 말 I love you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눈물이 다신 나를 찾지 못하게
그대 바램 그대로 따를께요
언젠가는 그대를 빌려
누군가 위로할 날도 오겠죠
이별보다 참아내기 힘든 건
그대도 시간에 묻혀
함께 추억이 되어가는 일
잊을께요 잊어야 한다면 그럴께요
가슴속에 닳아
희미해진 말 I love you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눈물이 다신 나를 찾지 못하게
그대 바램 그대로 따를께요
왜 이별은
언제나 새롭기만 할까요
얼마나 더 연습해야
익숙해 질 수 있는지
사랑해요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사실 그댈 맘에서
보낼 준비 못했죠
손 놓고 기다릴래요 잊겠단
생각마저 잊혀 질 그날
말 안 듣는 나인걸 알잖아요
이런 나 때문에 맘 쓰진 말아요